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공동으로 ‘제3회 올해의 정신건강의학기자상’ 개인 부문 수상자로 헬스조선 유예진 기자, 단체 부문 수상자로 세계일보 탐사보도1팀(조병욱·배주현·정세진)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정신건강의학기자상’은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민의 정신건강 증진 및 사회적 인식 개선에 기여한 언론인을 발굴하고 격려하고자 제정됐다. 협회와 학회는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에메랄드룸에서 ‘제3회 정신건강과 언론포럼’을 열고, 수상자들에게 각각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헬스조선 유예진 기자는 작년 한 해 동안 우리 사회의 다양한 연령층과 집단의 정신건강 현안을 깊이 있고 통찰력 있게 보도하며, 국민의 공감대를 넓히고 사회적 인식 전환에 기여하여 수상자로 선정됐다.
세계일보 탐사보도1팀(조병욱·배주현·정세진)은 2026년 ‘AI, 위험과 위로 사이’ 기획 보도를 통해 AI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위험을 직시하고 위로의 가능성을 발견하여 대중에게 정신건강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 공로로 최종 선정됐다.
민태원 협회 회장은 “이번 정신건강의학기자상은 사회 곳곳에 드리운 정신건강 위기를 집중 보도하고, AI가 필수불가결한 시대에 그 위험과 위로의 양면을 균형 있게 다룬 기자들에게 수여됐다”면서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정신건강 문제를 진정성 있게 조명하고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한 공론화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준호 학회 이사장은 “학회와 협회가 3년째 뜻을 함께하며 정신건강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킨 기자를 발굴·선정해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언론이 우리 사회의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이끄는 가교 역할을 계속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날 포럼은 ‘정신건강 국가책임제의 실현: 제3차 정신건강복지기본계획의 핵심과제와 실행 전략’을 주제로 민태원 협회 회장과 최준호 학회 이사장이 공동으로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정부가 추진 중인 제3차 정신건강복지 기본계획의 핵심 과제인 ‘급성기 치료 체계’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현장 전문가들이 정책의 실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보완책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