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 섭취량이 많을수록 기억력 저하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이러한 연관성은 남성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호주 에디스코완대 연구진은 약 1200명을 대상으로 6년 동안 나트륨 섭취량과 인지 기능 변화를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나트륨 섭취가 많은 남성일수록 '에피소드 기억'이 더 빠르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피소드 기억은 자동차를 어디에 주차했는지, 첫 등교 날과 같은 개인적인 경험을 떠올리는 능력을 말한다. 반면 여성에서는 이런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를 이끈 사만다 가드너 박사는 "남성 참가자들은 나트륨 섭취와 관련된 혈압도 더 높은 경향을 보였다"며 "앞으로 성별에 따른 차이를 고려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것이 알츠하이머병 발생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나트륨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성분이지만, 너무 많이 섭취하면 고혈압이나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성인의 하루 나트륨 섭취량을 2000mg 이하로 제한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는 피자 3~4조각, 햄버거 2개, 또는 가공 햄 150~180g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면 뇌에 염증이 생기고 혈관이 손상되며, 뇌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변화가 결국 기억력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가드너 박사는 "이번 연구는 나트륨 섭취와 기억력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초기 단계의 결과"라며 "앞으로 원인을 더 자세히 밝히고, 치매 예방을 위한 식습관 가이드라인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노화 신경생물학(Neurobiology of Aging)'에 최근 게재됐다.
호주 에디스코완대 연구진은 약 1200명을 대상으로 6년 동안 나트륨 섭취량과 인지 기능 변화를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나트륨 섭취가 많은 남성일수록 '에피소드 기억'이 더 빠르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피소드 기억은 자동차를 어디에 주차했는지, 첫 등교 날과 같은 개인적인 경험을 떠올리는 능력을 말한다. 반면 여성에서는 이런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를 이끈 사만다 가드너 박사는 "남성 참가자들은 나트륨 섭취와 관련된 혈압도 더 높은 경향을 보였다"며 "앞으로 성별에 따른 차이를 고려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것이 알츠하이머병 발생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나트륨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성분이지만, 너무 많이 섭취하면 고혈압이나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성인의 하루 나트륨 섭취량을 2000mg 이하로 제한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는 피자 3~4조각, 햄버거 2개, 또는 가공 햄 150~180g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면 뇌에 염증이 생기고 혈관이 손상되며, 뇌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변화가 결국 기억력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가드너 박사는 "이번 연구는 나트륨 섭취와 기억력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초기 단계의 결과"라며 "앞으로 원인을 더 자세히 밝히고, 치매 예방을 위한 식습관 가이드라인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노화 신경생물학(Neurobiology of Aging)'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