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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트라이커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스트라이커가 혈관 내 쇄석술(IVL) 플랫폼을 개발하는 앰플리튜드 바스큘러 시스템즈를 인수하기 위한 확정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인수는 스트라이커 말초혈관 질환 포트폴리오에 재관류 기술을 추가해 기존 제품군을 보완하고 동맥 질환 치료 분야 입지를 확대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혈관 내 쇄석술은 혈관 내부에 특수 풍선 카테터를 삽입한 뒤 저강도 충격파를 전달해 혈관 벽에 돌처럼 굳은 칼슘 침착물을 미세하게 분쇄하는 시술법이다. 심혈관 중재술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기술로 석회화된 말초 및 관상동맥 병변 치료에 사용된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본사를 둔 앰플리튜드는 2017년 미시간 대학교 중재시술 심장전문의 히틴더 거름 박사와 로버트 치세나 박사가 설립했다. 바이오스타 캐피털 등 글로벌 투자자들의 지원을 받아 중증 석회화 동맥 질환 치료 기술 개발에 매진해 왔다.

앰플리튜드가 보유한 기술은 풍선 카테터를 통해 이산화탄소로 생성된 펄스 압력파를 균일하게 전달해 석회화 병변을 파쇄하고 혈관 내경 확보를 최적화하도록 설계됐다. 기존 플랫폼 대비 카테터 전달력과 치료 속도 및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현재 구체적인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인수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두 회사는 독립된 법인으로서 사업 운영을 지속할 예정이다.​ 케빈 로보 스트라이커 회장은 "스트라이커 임상 전문성에 앰플리튜드 혁신 기술을 결합해 의사에게는 치료 선택권을 넓히고 환자에게는 개선된 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