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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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다영(26)이 다이어트 성공 비결로 식습관 개선을 꼽았다./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캡처
가수 다영(26)이 다이어트 성공 비결로 ‘식습관 개선’을 꼽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다영은 “1년 동안 한 달에 1kg씩 총 12kg을 감량했다”고 말했다. 다영은 다이어트 비결에 대해 “이 질문을 정말 많이 받는데 여러분들을 모두 답을 알고 계신다”며 “‘이거 먹으면 찌겠는데?’ ‘건강에 안 좋을 것 같은데?’ 싶은 건 안 먹으면 된다”고 말했다. 이에 김준현이 “그럼 아무것도 못 먹게 되지 않나”라고 하자, 다영은 “아니다”라며 “식습관을 조금씩 바꿔나가는 게 좋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적인 다이어트 성공을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식단 관리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의욕에 앞서 하루아침에 식단을 완전히 바꾸려 한다. 이는 신체적·심리적 거부감을 키워 중도 포기로 이어지기 쉽다. 다영처럼 식습관을 조금씩 개선해 나가면 자극적인 음식에 대한 의존도를 서서히 낮추고, 올바른 식사 습관을 일상에 자연스럽게 정착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배달 음식과 야식을 줄이는 것부터 시작해 보자. 대부분의 배달 음식은 열량이 높을 뿐 아니라 나트륨과 당분 함량이 많아 인슐린 수치를 급격히 높이고 지방 축적을 촉진한다. 야식 역시 신진대사가 저하된 상태에서 섭취되기 때문에 에너지로 소모되지 못하고 체지방으로 쌓이기 쉽다. 이 두 가지 습관만 개선해도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한편, 다영처럼 한 달에 1kg 내외로 천천히 감량하는 방식은 요요 현상을 예방해 준다. 급격한 체중 감량은 몸의 항상성을 자극해 기초대사량을 떨어뜨리고 식욕을 증가시킨다. 완만한 속도로 체중을 줄이면 신체가 변화된 상태를 새로운 기준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관련 연구도 있다. 유럽비만학회 학술지 ‘Obesity Facts’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체중 관리가 필요한 성인을 대상으로 장기적인 식단과 생활 습관 변화를 추적했다. 그 결과, 하루 100~200kcal 섭취를 줄이는 ‘작은 변화 접근법’만으로도 연간 0.5~1kg의 체중 증가를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극단적인 식단 제한보다 실천 가능한 작은 변화를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심리적 저항을 낮춰 장기적인 다이어트 성공률을 높인다고 보고했다.


김영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