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토픽]
한 달 넘게 기침이 멈추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가, 폐 깊숙이 코 피어싱이 들어가 있던 사실을 알게 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멕시코에 거주하는 여성 모니카 데야니라 카브레라 바라하스(26)는 어느 날부터 기침을 계속했다. 처음에는 날씨 변화 때문이라고 생각했지만, 증상이 한 달 이상 이어지자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사라진 줄도 몰랐던 코 피어싱이 폐 안에 들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금속은 대동맥에서 불과 0.5mm 떨어진 위치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평소 여러 개의 피어싱을 하고 있던 바라하스는 코 피어싱이 빠진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했다. 이후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잠든 사이 피어싱이 떨어졌고, 등을 대고 누운 상태에서 이를 흡입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됐다.
문제는 제거 과정이었다. 처음에는 20분 정도면 끝날 간단한 시술로 예상됐지만, 피어싱이 이미 기관지 내부 조직에 일부 붙어 있어 상황이 복잡해졌다. 시술은 1시간 20분 이상 이어졌지만, 완전히 제거하는 데는 실패했다.
결국 더 침습적인 수술이 필요해졌고, 이 과정에서 대량 출혈 등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위험도 있었다. 바라하스는 "수술 전날 가족에게 작별 편지를 남길 정도로 두려웠다"며 "정말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의료진은 "금속이 심장과 매우 가까운 위치에 있어 놀랐다"고 했다. 만약 폐나 대동맥을 손상시켰다면 폐허탈(무기폐)이나 치명적인 출혈로 이어질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다행히 바라하스는 이후 수술을 통해 회복했다.
◇폐 이물질, 만성기침·호흡곤란 유발
바라하스의 사례처럼 이물질이 기도로 들어가 폐에 도달할 경우 다양한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작은 이물질은 기침 반사로 배출되는 경우가 많지만, 배출되지 못하면 기관지나 폐에 남아 만성기침, 쌕쌕거림(천명), 호흡곤란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염증이 생기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금속과 같은 이물질이 장기간 체내에 남아 있으면 염증이나 조직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드물게는 석회화가 진행되기도 한다. 폐는 통증을 느끼는 신경이 적어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을 수 있어, 원인을 알 수 없는 기침이 지속될 경우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피어싱, 감염·흉터 등 부작용 주의
피어싱은 이물 흡입과 같은 드문 사고뿐 아니라, 시술 과정에서도 다양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켈로이드다. 켈로이드는 상처가 치유되는 과정에서 피부 조직이 과도하게 증식해 튀어나온 흉터가 형성되는 질환이다. 자연적으로 사라지는 경우는 드물며, 필요에 따라 주사 치료나 레이저 치료를 시행한다.
또한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시술할 경우 감염 위험이 있다. 특히 오염된 기구를 사용할 경우 혈액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C형 간염 바이러스(HCV)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C형 간염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지만 일부는 만성 간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다만 2022년 대한소화기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피어싱으로 인한 C형 간염 감염 위험은 0.13% 수준으로 비교적 낮은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신이나 비위생적 침술 등과 마찬가지로 감염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반드시 위생적인 환경에서 시술을 받아야 한다.
이외에도 금속 알레르기로 인한 가려움, 피부 부종, 국소 감염 등이 흔하게 나타날 수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멕시코에 거주하는 여성 모니카 데야니라 카브레라 바라하스(26)는 어느 날부터 기침을 계속했다. 처음에는 날씨 변화 때문이라고 생각했지만, 증상이 한 달 이상 이어지자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사라진 줄도 몰랐던 코 피어싱이 폐 안에 들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금속은 대동맥에서 불과 0.5mm 떨어진 위치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평소 여러 개의 피어싱을 하고 있던 바라하스는 코 피어싱이 빠진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했다. 이후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잠든 사이 피어싱이 떨어졌고, 등을 대고 누운 상태에서 이를 흡입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됐다.
문제는 제거 과정이었다. 처음에는 20분 정도면 끝날 간단한 시술로 예상됐지만, 피어싱이 이미 기관지 내부 조직에 일부 붙어 있어 상황이 복잡해졌다. 시술은 1시간 20분 이상 이어졌지만, 완전히 제거하는 데는 실패했다.
결국 더 침습적인 수술이 필요해졌고, 이 과정에서 대량 출혈 등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위험도 있었다. 바라하스는 "수술 전날 가족에게 작별 편지를 남길 정도로 두려웠다"며 "정말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의료진은 "금속이 심장과 매우 가까운 위치에 있어 놀랐다"고 했다. 만약 폐나 대동맥을 손상시켰다면 폐허탈(무기폐)이나 치명적인 출혈로 이어질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다행히 바라하스는 이후 수술을 통해 회복했다.
◇폐 이물질, 만성기침·호흡곤란 유발
바라하스의 사례처럼 이물질이 기도로 들어가 폐에 도달할 경우 다양한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작은 이물질은 기침 반사로 배출되는 경우가 많지만, 배출되지 못하면 기관지나 폐에 남아 만성기침, 쌕쌕거림(천명), 호흡곤란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염증이 생기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금속과 같은 이물질이 장기간 체내에 남아 있으면 염증이나 조직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드물게는 석회화가 진행되기도 한다. 폐는 통증을 느끼는 신경이 적어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을 수 있어, 원인을 알 수 없는 기침이 지속될 경우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피어싱, 감염·흉터 등 부작용 주의
피어싱은 이물 흡입과 같은 드문 사고뿐 아니라, 시술 과정에서도 다양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켈로이드다. 켈로이드는 상처가 치유되는 과정에서 피부 조직이 과도하게 증식해 튀어나온 흉터가 형성되는 질환이다. 자연적으로 사라지는 경우는 드물며, 필요에 따라 주사 치료나 레이저 치료를 시행한다.
또한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시술할 경우 감염 위험이 있다. 특히 오염된 기구를 사용할 경우 혈액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C형 간염 바이러스(HCV)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C형 간염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지만 일부는 만성 간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다만 2022년 대한소화기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피어싱으로 인한 C형 간염 감염 위험은 0.13% 수준으로 비교적 낮은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신이나 비위생적 침술 등과 마찬가지로 감염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반드시 위생적인 환경에서 시술을 받아야 한다.
이외에도 금속 알레르기로 인한 가려움, 피부 부종, 국소 감염 등이 흔하게 나타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