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낡은 청바지를 입었다가 거미에 물려 피부 괴사와 전신 중독 증상까지 겪은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5일(현지시각) 베트남 매체 제트 뉴스(Z news)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 거주하는 남성 트란은 옷장을 정리하던 중 오래 된 청바지를 꺼내 입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오른쪽 허벅지에 날카로운 통증과 함께 피부에 무언가 기어다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급히 바지를 벗어 털자 거미 한 마리가 떨어진 뒤 곧바로 사라졌다. 당시 피부에는 바늘에 찔린 듯한 작은 자국 두 개가 남아 있었고, 그는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겨 간단히 상처 부위를 소독하고 연고를 바른 뒤 상황을 넘겼다.
같은 날 저녁, 갑작스럽게 고열이 발생했고 물린 부위에는 붉은 반점이 나타났다. 지역 병원을 찾았지만 증상은 빠르게 악화됐고, 단 이틀 만에 손, 발, 복부, 발목에 발진이 나타났다. 결국 그는 치료를 위해 항저우시 중의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병원 도착 당시 거미에게 물린 허벅지 부위는 심하게 부어오르고 멍과 물집이 동반된 상태였다. 의료진은 검사를 통해 그가 거미 독으로 인한 국소 조직 괴사와 전신 독성 반응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트란은 “거미에 물리는 것이 이렇게나 위험한지 몰랐다”며 “더 빨리 병원에 갔어야 했는데, 작은 상처가 이렇게 악화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말했다. 현재 그는 해독 치료를 받으며 경과를 관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봄철은 곤충과 절지동물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로, 거미 물림 사고도 증가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거미에 물려도 통증, 가려움, 가벼운 물집이나 고름이 생기는 등 일반 벌레 물림과 비슷한 가벼운 증상에 그친다.
다만 일부 독성을 가진 종에 물릴 경우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독거미에 물리면 바늘에 찔린 듯한 날카로운 통증과 함께 붉은 반점, 붓기가 생기고, 시간이 지나면서 마비된 느낌, 심한 근육 경련, 호흡 곤란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독소가 조직을 파괴하면서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보라색으로 변색되는 피부 괴사로도 이어질 수 있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거미에 물렸을 때 거미의 모양이나 색을 확인하거나 가능하다면 사진을 남겨두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는 향후 독성 여부를 판단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된다. 또한 일반적으로는 상처 부위를 비누와 깨끗한 물로 씻고 냉찜질로 부기와 통증을 줄이는 것이 권장된다. 반면 상처를 짜거나 입으로 독을 빨아내는 행동은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해야 한다. 발열이나 구토, 근육통, 호흡 곤란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거미에 독이 없더라도 파상풍 감염 위험이 있어 의료진의 확인이 필요하다.
한편 국내에서는 독거미로 인한 중증 사례는 매우 드문 편이다. 사람에게 치명적인 독을 가진 거미는 거의 서식하지 않지만, 일부 외래종이 발견된 사례는 있다. 실제로 2018년 대구의 한 군부대에서는 미국산 군수물자 하역 과정에서 신경독을 지닌 ‘서부과부거미’가 발견된 바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각) 베트남 매체 제트 뉴스(Z news)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 거주하는 남성 트란은 옷장을 정리하던 중 오래 된 청바지를 꺼내 입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오른쪽 허벅지에 날카로운 통증과 함께 피부에 무언가 기어다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급히 바지를 벗어 털자 거미 한 마리가 떨어진 뒤 곧바로 사라졌다. 당시 피부에는 바늘에 찔린 듯한 작은 자국 두 개가 남아 있었고, 그는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겨 간단히 상처 부위를 소독하고 연고를 바른 뒤 상황을 넘겼다.
같은 날 저녁, 갑작스럽게 고열이 발생했고 물린 부위에는 붉은 반점이 나타났다. 지역 병원을 찾았지만 증상은 빠르게 악화됐고, 단 이틀 만에 손, 발, 복부, 발목에 발진이 나타났다. 결국 그는 치료를 위해 항저우시 중의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병원 도착 당시 거미에게 물린 허벅지 부위는 심하게 부어오르고 멍과 물집이 동반된 상태였다. 의료진은 검사를 통해 그가 거미 독으로 인한 국소 조직 괴사와 전신 독성 반응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트란은 “거미에 물리는 것이 이렇게나 위험한지 몰랐다”며 “더 빨리 병원에 갔어야 했는데, 작은 상처가 이렇게 악화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말했다. 현재 그는 해독 치료를 받으며 경과를 관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봄철은 곤충과 절지동물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로, 거미 물림 사고도 증가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거미에 물려도 통증, 가려움, 가벼운 물집이나 고름이 생기는 등 일반 벌레 물림과 비슷한 가벼운 증상에 그친다.
다만 일부 독성을 가진 종에 물릴 경우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독거미에 물리면 바늘에 찔린 듯한 날카로운 통증과 함께 붉은 반점, 붓기가 생기고, 시간이 지나면서 마비된 느낌, 심한 근육 경련, 호흡 곤란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독소가 조직을 파괴하면서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보라색으로 변색되는 피부 괴사로도 이어질 수 있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거미에 물렸을 때 거미의 모양이나 색을 확인하거나 가능하다면 사진을 남겨두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는 향후 독성 여부를 판단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된다. 또한 일반적으로는 상처 부위를 비누와 깨끗한 물로 씻고 냉찜질로 부기와 통증을 줄이는 것이 권장된다. 반면 상처를 짜거나 입으로 독을 빨아내는 행동은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해야 한다. 발열이나 구토, 근육통, 호흡 곤란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거미에 독이 없더라도 파상풍 감염 위험이 있어 의료진의 확인이 필요하다.
한편 국내에서는 독거미로 인한 중증 사례는 매우 드문 편이다. 사람에게 치명적인 독을 가진 거미는 거의 서식하지 않지만, 일부 외래종이 발견된 사례는 있다. 실제로 2018년 대구의 한 군부대에서는 미국산 군수물자 하역 과정에서 신경독을 지닌 ‘서부과부거미’가 발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