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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건강매체 헬스샷은 성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함께 생양파의 성 건강상 이점을 소개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생양파가 성욕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건강한 성욕은 정서적 안정과 친밀한 관계에 중요한 요소지만, 개인마다 수준이 다르고 평생에 걸쳐 변화할 수 있다. 최근 인도 건강매체 헬스샷(HealthShots)은 성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함께 생양파의 성 건강상 이점을 소개했다.

◇성욕, 호르몬·질병·생활습관 영향
성욕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호르몬, 비만·질환, 심리적 요인, 생활습관 등이 꼽힌다. ‘Reviews in Endocrine and Metabolic Disorders’에 따르면 남성의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으면 성욕 감소, 발기부전, 피로감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여성 역시 소량의 테스토스테론을 생성하며, 이는 성욕과 에너지 유지에 도움을 준다. 수치가 낮아지면 성욕이 감소한다. ‘Sexual Medicine Reviews’에 따르면 당뇨병 역시 성적 감각을 담당하는 신경을 손상시켜 성욕을 떨어뜨린다. 심장질환은 체력 저하와 불안을 유발하고, 혈류 감소는 발기부전이나 성적 흥분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비만은 낮은 자존감으로 성적 자신감을 저하시킨다.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 등 심리적 요인도 성욕을 감소시키며, 관계 내 의사소통 부족이나 정서적 거리감 역시 영향을 준다. 산부인과 전문의 체트나 자인 박사는 “식습관, 운동량, 수면의 질 등 생활습관 역시 성욕에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양파, 혈류·테스토스테론·체력 개선 효과
양파는 퀘르세틴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혈관 손상을 막고 혈류를 개선한다. ‘Iranian Journal of Basic Medical Science’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이는 전신, 특히 성기로 가는 혈류를 개선시켜 성적 반응과 감각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양파 속 황 화합물과 항산화 성분은 테스토스테론 생성 증가와 관련이 있다. ‘Biomolecules’에 따르면 양파나 양파 추출물은 고환에서 테스토스테론 생성을 자극하는 황체형성호르몬 수치를 높여 성욕과 성 기능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 항산화 작용을 통해 고환 손상을 방지하고 유해 물질로부터 보호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이와 함께 양파는 항산화 물질과 필수 영양소가 풍부해 에너지 수준과 신체 지구력을 높인다는 ‘Pharmaceutical Biology’의 연구 결과가 있다.


◇다양한 활용… 과다 섭취는 주의
양파는 샐러드에 생으로 넣거나 채소·고기·두부와 볶아서 먹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섭취할 수 있다. 양파즙이나 양파차, 양파 수프로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양파즙은 껍질을 벗긴 뒤 잘라 착즙기로 짜내면 되고, 양파차는 얇게 썬 양파를 물에 넣어 10~15분 끓여 섭취하면 된다. 필요하면 체로 거르고, 기호에 따라 꿀이나 레몬을 더해도 좋다.

다만 생양파는 식이섬유와 과당 함량이 높아 가스, 복부팽만,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다.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경우 피부 자극이나 발진, 호흡 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위식도역류질환(GERD)이 있는 사람에게 속쓰림이나 위산 역류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양파는 혈액 희석 작용을 해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특정 질환이 있다면 섭취 전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경림 기자 | 하다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