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허해졌거나 면역력이 떨어진 것 같을 때 장어나 삼계탕, 곰탕 같은 보양식을 찾는 이들이 많다. 그런데 이런 음식이 모두에게 도움이 될까? 가천대부속 길한방병원 송윤경 병원장과 함께 세 음식의 효능을 살펴봤다.
◇몸에 열 많다면, 장어·삼계탕 피해야
장어와 삼계탕은 모두 성질이 따뜻한 음식으로 몸이 찬 사람들에게 좋다. 특히 장어는 간과 신장의 정기를 채워 피로회복, 성기능, 허리와 무릎 건강에 도움이 된다. 혈액과 영양을 보충하는 ‘보혈(補血)’, 근육과 뼈를 강화하는 ‘강근골(强筋骨)’ 효능이 있어 빈혈이 있거나 운동 후 신체의 회복을 원하는 사람, 고령층의 기력 보강에 좋다. 삼계탕은 따뜻한 성질의 닭과 원기를 채워주는 인삼을 비롯해 황기, 대추, 마늘이 들어있어 면역력 증진과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다. 소화기를 따뜻하게 해 신체 전반의 기력을 끌어올리는 데도 탁월하다.
다만 평소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섭취 시 주의해야 한다. 송윤경 병원장은 “두 음식은 모두 ‘열성(熱性)’ 식품이므로 쉽게 얼굴이 붉어지거나, 손발이 화끈거리는 이들에게는 역효과가 날 수 있다”고 했다. 몸 속에 열기와 노폐물이 쌓이는 염증성 체질에게도 적절하지 않다. 장어는 아토피나 두드러기 같은 피부 질환이 있거나, 소화기가 약한 사람이 먹으면 기름진 성질 때문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삼계탕은 고혈압 환자나 인삼 부작용이 있는 경우 섭취 시 주의해야 한다.
◇성질 평온한 곰탕, 소화 기능 떨어져 있다면 주의
소 뼈는 신장을 보하고 골수를 채워 근골을 강하게 하며, 소고기는 소화기를 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따뜻한 성질이 강한 장어나 인삼과 달리 곰탕은 열성이 치우쳐 있지 않고, 성질이 평온하다. 다만 기름 부분을 걷어내지 않고 먹거나, 평소 소화 기능이 좋지 않으면 에너지나 혈액이 순환하는 데 방해가 될 수 있다. 곰탕을 먹을 때는 기름을 충분히 제거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곰탕은 포화지방 함량이 많아 체중 조절 중이거나 동맥경화, 고지혈증 등 심혈관 질환이 있는 이들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고단백 국물은 신장의 여과 부담을 증가시키고, 사골에 들어있는 퓨린 성분은 요산 수치를 높일 위험이 있다. 신장 기능이 저하돼 있거나 통풍이 있다면 곰탕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일교차 큰 날씨, 어떤 보양식 먹어야 할까?
봄철처럼 일교차가 큰 시기에는 기관지, 폐 기능, 해독, 소화 기능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 송윤경 병원장은 지금 먹기 좋은 보양식으로 ▲황기 닭백숙 ▲전복죽 ▲연근·우엉 조림 또는 차 ▲대추·생강차 ▲된장국을 꼽았다. 황기는 인삼보다 온화하고 열 부작용이 적어 몸에 열이 많더라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피부와 호흡기의 면역을 강화해 일교차에 의한 감기 증상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전복죽은 봄철 건조한 대기로 인한 눈의 피로, 어지럼증, 불면에 도움이 되며, 연근과 우엉은 폐와 비장, 위장, 간과 장 기능을 개선하는 데 이롭다. 대추와 생강은 심신을 안정시키고, 몸을 따뜻하게 해 일교차에 의한 한기 침입을 막는다. 된장국은 비장과 위장을 따뜻하게 하고, 해독을 돕는 한국형 보양식이다. 두부와 쑥 같은 봄 제철 채소와 함께 끓이면 면역력과 소화기 건강을 동시에 지킬 수 있다.
◇몸에 열 많다면, 장어·삼계탕 피해야
장어와 삼계탕은 모두 성질이 따뜻한 음식으로 몸이 찬 사람들에게 좋다. 특히 장어는 간과 신장의 정기를 채워 피로회복, 성기능, 허리와 무릎 건강에 도움이 된다. 혈액과 영양을 보충하는 ‘보혈(補血)’, 근육과 뼈를 강화하는 ‘강근골(强筋骨)’ 효능이 있어 빈혈이 있거나 운동 후 신체의 회복을 원하는 사람, 고령층의 기력 보강에 좋다. 삼계탕은 따뜻한 성질의 닭과 원기를 채워주는 인삼을 비롯해 황기, 대추, 마늘이 들어있어 면역력 증진과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다. 소화기를 따뜻하게 해 신체 전반의 기력을 끌어올리는 데도 탁월하다.
다만 평소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섭취 시 주의해야 한다. 송윤경 병원장은 “두 음식은 모두 ‘열성(熱性)’ 식품이므로 쉽게 얼굴이 붉어지거나, 손발이 화끈거리는 이들에게는 역효과가 날 수 있다”고 했다. 몸 속에 열기와 노폐물이 쌓이는 염증성 체질에게도 적절하지 않다. 장어는 아토피나 두드러기 같은 피부 질환이 있거나, 소화기가 약한 사람이 먹으면 기름진 성질 때문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삼계탕은 고혈압 환자나 인삼 부작용이 있는 경우 섭취 시 주의해야 한다.
◇성질 평온한 곰탕, 소화 기능 떨어져 있다면 주의
소 뼈는 신장을 보하고 골수를 채워 근골을 강하게 하며, 소고기는 소화기를 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따뜻한 성질이 강한 장어나 인삼과 달리 곰탕은 열성이 치우쳐 있지 않고, 성질이 평온하다. 다만 기름 부분을 걷어내지 않고 먹거나, 평소 소화 기능이 좋지 않으면 에너지나 혈액이 순환하는 데 방해가 될 수 있다. 곰탕을 먹을 때는 기름을 충분히 제거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곰탕은 포화지방 함량이 많아 체중 조절 중이거나 동맥경화, 고지혈증 등 심혈관 질환이 있는 이들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고단백 국물은 신장의 여과 부담을 증가시키고, 사골에 들어있는 퓨린 성분은 요산 수치를 높일 위험이 있다. 신장 기능이 저하돼 있거나 통풍이 있다면 곰탕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일교차 큰 날씨, 어떤 보양식 먹어야 할까?
봄철처럼 일교차가 큰 시기에는 기관지, 폐 기능, 해독, 소화 기능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 송윤경 병원장은 지금 먹기 좋은 보양식으로 ▲황기 닭백숙 ▲전복죽 ▲연근·우엉 조림 또는 차 ▲대추·생강차 ▲된장국을 꼽았다. 황기는 인삼보다 온화하고 열 부작용이 적어 몸에 열이 많더라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피부와 호흡기의 면역을 강화해 일교차에 의한 감기 증상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전복죽은 봄철 건조한 대기로 인한 눈의 피로, 어지럼증, 불면에 도움이 되며, 연근과 우엉은 폐와 비장, 위장, 간과 장 기능을 개선하는 데 이롭다. 대추와 생강은 심신을 안정시키고, 몸을 따뜻하게 해 일교차에 의한 한기 침입을 막는다. 된장국은 비장과 위장을 따뜻하게 하고, 해독을 돕는 한국형 보양식이다. 두부와 쑥 같은 봄 제철 채소와 함께 끓이면 면역력과 소화기 건강을 동시에 지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