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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전경./사진=삼성서울병원 제공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이 국내 최초로 아이촘(ICHOM)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아이촘은 환자 중심 가치 기반 의료(Value-Based Healthcare)를 실현하기 위한 국제 표준을 제시하는 비영리 기구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은 이번에 유방암에서 아이촘 1단계 인증을 받았다. 아이촘 인증은 총 3단계로, 1단계는 아이촘이 제시하는 표준 세트인 환자의 임상 결과 지표(CRO)와 환자자기평가결과(PRO)지표의 50%를 제대로 측정하고 관리되는 지를 본다.

이번 인증으로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은 유방암 분야에서 PRO 관련 활동이 국제 표준에 따라 체계적으로 측정, 관리되고 있음을 공인 받게 됐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은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2018년부터 수술 시점부터 매 외래 방문시 마다 환자 삶의 질을 PRO로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의료진과 환자가 함께 수술 이후 치료 방향을 결정해 오고 있다.


아이촘은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이 수행한 PRO 응답률이 80% 이상으로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또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에서 유방암을 치료받은 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율이 97.6%에 달하는 것 역시 환자 중심 가치 기반 의료를 수행한 결과로 보았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은 유방암을 시작으로 아이촘 관련 인증을 다른 암종으로도 확대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또 환자 중심의 가치 기반 의료를 고도화하고, 병원 문화 전반으로 내재화를 추진한다.

김희철 암병원장(대장항문외과 교수)은 “의료의 중심에는 늘 환자가 있어 환자에게서 미래의료의 방향성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환자중심의 가치 기반 의료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