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 먹먹하거나 막힌 느낌이 들 때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간 더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돌발성 난청 환자는 2018년 8만4049명에서 2022년 10만3474명으로 증가했다. 남녀 구분 없이 다양한 연령층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특별한 원인 없이 갑자기 청력이 떨어지는 만큼 치료 시기를 놓치면 회복이 어렵다.
잘듣는이비인후과 심대보 원장은 “돌발성 난청은 안 들린다기보다 귀에 막이 씌워진 느낌, 물이 찬 느낌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 단계에서 대부분 단순한 귀 막힘으로 오해하고 지나간다”고 말했다. 돌발성 난청은 짧은 시간 안에 청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문제는 환자가 이 변화를 ‘난청’으로 인식하지 못한다는 데 있다.
심 원장은 “증상 발생 후 5~7일 지나 병원을 찾는 경우도 적지 않다”며 “이 시점이면 이미 초기 치료 시기를 놓친 상태일 수 있다”고 말했다. 증상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아도 견딜 수 있으면 적응해버리는 경우가 많다는 게 심 원장의 설명이다. 그 사이 청력 회복이 어려운 방향으로 병이 진행된다.
초기 증상은 감기와도 구분이 쉽지 않다. 다만 감기라면 콧물이나 코막힘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돌발성 난청은 별다른 전조 없이 귀만 갑자기 먹먹해지는 경우가 많다. 이명은 보다 분명한 신호다. 단순한 잡음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청각 이상이 시작됐다는 경고일 수 있다.
달팽이관은 통증을 느끼는 신경이 없어 이상 징후를 직접 알리지 못한다. 대신 청각에 문제가 생기면 소리 형태로 신호를 보낸다. 소리 전달이 원활하지 않을 때, 이를 보상하려는 뇌의 작용으로 이명이 발생한다. 특히 이러한 증상이 24시간 이상 이어진다면 단순한 일시적 불편함을 넘어선 위험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 또한, 어지럼증이 동반되는 경우도 주의해야 한다. 증상이 강할수록 환자의 관심이 어지럼증에 쏠리면서 청력 저하는 뒤로 밀릴 수 있기 때문이다. 드물지만 뇌혈관 이상과 연관된 경우도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
치료는 일반적으로 초기에는 스테로이드 약물 치료를 시행하며, 경과에 따라 귀 안에 약물을 주입하는 치료나 고압산소 치료 등을 병행하기도 한다. 치료 효과는 대부분 발병 초기, 특히 한 달 이내에 결정되는 경우가 많아 이 시기에 집중적인 관리가 이뤄진다. 심대보 원장은 “돌발성 난청은 뚜렷한 예방법이 있는 질환은 아니다”며 “다만 큰 소음 노출을 줄이고, 음주·흡연이나 과도한 카페인 섭취를 피하는 등 생활 습관을 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혈관 상태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잘듣는이비인후과 심대보 원장은 “돌발성 난청은 안 들린다기보다 귀에 막이 씌워진 느낌, 물이 찬 느낌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 단계에서 대부분 단순한 귀 막힘으로 오해하고 지나간다”고 말했다. 돌발성 난청은 짧은 시간 안에 청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문제는 환자가 이 변화를 ‘난청’으로 인식하지 못한다는 데 있다.
심 원장은 “증상 발생 후 5~7일 지나 병원을 찾는 경우도 적지 않다”며 “이 시점이면 이미 초기 치료 시기를 놓친 상태일 수 있다”고 말했다. 증상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아도 견딜 수 있으면 적응해버리는 경우가 많다는 게 심 원장의 설명이다. 그 사이 청력 회복이 어려운 방향으로 병이 진행된다.
초기 증상은 감기와도 구분이 쉽지 않다. 다만 감기라면 콧물이나 코막힘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돌발성 난청은 별다른 전조 없이 귀만 갑자기 먹먹해지는 경우가 많다. 이명은 보다 분명한 신호다. 단순한 잡음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청각 이상이 시작됐다는 경고일 수 있다.
달팽이관은 통증을 느끼는 신경이 없어 이상 징후를 직접 알리지 못한다. 대신 청각에 문제가 생기면 소리 형태로 신호를 보낸다. 소리 전달이 원활하지 않을 때, 이를 보상하려는 뇌의 작용으로 이명이 발생한다. 특히 이러한 증상이 24시간 이상 이어진다면 단순한 일시적 불편함을 넘어선 위험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 또한, 어지럼증이 동반되는 경우도 주의해야 한다. 증상이 강할수록 환자의 관심이 어지럼증에 쏠리면서 청력 저하는 뒤로 밀릴 수 있기 때문이다. 드물지만 뇌혈관 이상과 연관된 경우도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
치료는 일반적으로 초기에는 스테로이드 약물 치료를 시행하며, 경과에 따라 귀 안에 약물을 주입하는 치료나 고압산소 치료 등을 병행하기도 한다. 치료 효과는 대부분 발병 초기, 특히 한 달 이내에 결정되는 경우가 많아 이 시기에 집중적인 관리가 이뤄진다. 심대보 원장은 “돌발성 난청은 뚜렷한 예방법이 있는 질환은 아니다”며 “다만 큰 소음 노출을 줄이고, 음주·흡연이나 과도한 카페인 섭취를 피하는 등 생활 습관을 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혈관 상태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