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한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기상 후 물을 꼭 마시라고 강조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한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기상 후 물을 꼭 마시라고 강조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영국 가정의학과 전문의 아마르 칸 박사는 하루를 더 건강하게 시작할 수 있는 간단한 ‘10초 아침 습관’을 소개했다. 그는 “아침 커피를 마시기 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물을 한 잔 마시는 것”이라며 “침대 옆에 물을 두고 일어나자마자 마시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아마르 칸 박사가 강조한 습관, 대체 어떤 효능이 있는 걸까?

▶신진대사 촉진=아마르 칸 박사는 “물 한 잔은 신진대사를 활성화해 몸이 깨어나고 활동을 시작하도록 신호를 보낸다”며 “밤사이 처리된 노폐물 배출도 돕는다”고 했다. 식욕 억제 효과도 있다. 캐나다 퀸스대가 비만한 성인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식사 전 물을 500mL 정도 12주간 마시면 2kg을 감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화 기능에 도움=아마르 칸 박사는 “위와 장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물이 필요하다”며 “특히 식이섬유가 많은 아침 식사를 할 경우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물은 위대장반사를 유발하고 장운동을 촉진해 배변에 도움을 준다. 위대장반사는 물이 위에 들어갔을 때 대장이 반사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는 것을 말한다.

▶피부 탄력 유지=피부 건강에도 좋다. 아마르 칸 박사는 “몸속 수분이 충분해야 피부 탄력과 윤기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피부는 약 70%가 수분으로 구성된다. 피부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콜라겐, 탄력 섬유 등이 잘 생성되지 않는다. 이는 탄력 저하로 이어지고, 주름이 생기기도 쉽다. 물을 자주 마시면 수분을 충전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 피부를 맑게 해준다. 게다가 충분한 수분 섭취는 피부 온도를 조절해 피지 분비량을 줄일 때 도움을 준다.

다만, 섭씨 60도 이상의 뜨거운 물은 오히려 식도와 위를 자극할 수 있어 온도 조절에 유의한다. 공복에는 체온보다 약간 낮은 30도 전후의 물이 좋다.


이아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