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보다 더 무서운 병으로 26년차 심장전문의는 ‘심부전’을 언급했다. 유튜브 채널 ‘세바시 인생질문’에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유병수 심장내과 교수는 심부전을 두고 “위·대장암보다 5년 생존율이 낮고, 한 번 입원하면 1년 안에 4명 중 1명이 다시 입원하는 병이다”라고 말했다.
심부전은 심장이 펌프 역할을 못해 온몸으로 가는 혈액이 줄어드는 질환이다. 위·대장암의 5년 생존율이 약 70%라면, 심부전은 50~60%에 그친다. 국내 심부전 유병률은 20년 전인 2002년 0.77%에서 최근(2023년) 3.4%로 네 배 이상 늘었다. 80대에서는 8명 중 1명꼴이다.
유병수 교수는 “고령화와 함께 당뇨병, 고혈압, 콩팥병, 비만이 늘면서 심부전 환자도 늘었다”고 말했다. 여기에 심근병증, 심근염, 판막질환, 대동맥질환, 항암제 부작용도 더해지면 심부전 위험이 커진다.
심부전을 어떻게 눈치 챌 수 있을까? 핵심은 두 가지다. 첫째, 호흡에서 이전과 다른 변화가 생겼을 때 의심할 수 있다. 예전엔 2~3층 계단을 거뜬히 올랐는데 요즘엔 1층만 올라가도 숨이 가빠 쉬어야 한다면 이상 신호다. 둘째, 가만히 있을 때도 숨이 찬다면 심부전을 의심해야 한다. 안정된 상태에서 오는 호흡곤란은 심부전 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단계다.
숨이 차고 다리가 붓고, 1주일 새 2kg 이상 체중이 늘었다면 특히 위험하다. 심장 기능이 떨어지면 폐포와 조직 사이에 물이 차 폐부종과 전신 부종이 생기기 때문이다. 발등이나 종아리를 눌렀을 때 자국이 오래 남으면 부종일 수 있다.
심부전은 약을 잘 챙겨 먹는 게 중요하다. 먹다가 안 먹다가 다시 먹으면 효과를 보기 어렵다. 심부전 치료에서 운동도 중요하나 그보다 약을 꾸준히 복용하는 습관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
심부전 예방을 위해 고령자에게 가장 권하는 운동은 걷기다. 실제 길을 걸으며 방향을 바꾸는 동작은 심장뿐 아니라 균형 감각과 낙상 예방에도 좋다. 여기에 집에서 할 수 있는 가벼운 근력 운동을 더하면 근육 손실도 막을 수 있다. 유 교수는 “심부전이 이미 있다면 운동 강도를 정할 때 담당의와 상의해야 한다”면서 “심장 기능이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 과격한 운동을 하게 되면 이는 심부전 악화의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
심부전은 심장이 펌프 역할을 못해 온몸으로 가는 혈액이 줄어드는 질환이다. 위·대장암의 5년 생존율이 약 70%라면, 심부전은 50~60%에 그친다. 국내 심부전 유병률은 20년 전인 2002년 0.77%에서 최근(2023년) 3.4%로 네 배 이상 늘었다. 80대에서는 8명 중 1명꼴이다.
유병수 교수는 “고령화와 함께 당뇨병, 고혈압, 콩팥병, 비만이 늘면서 심부전 환자도 늘었다”고 말했다. 여기에 심근병증, 심근염, 판막질환, 대동맥질환, 항암제 부작용도 더해지면 심부전 위험이 커진다.
심부전을 어떻게 눈치 챌 수 있을까? 핵심은 두 가지다. 첫째, 호흡에서 이전과 다른 변화가 생겼을 때 의심할 수 있다. 예전엔 2~3층 계단을 거뜬히 올랐는데 요즘엔 1층만 올라가도 숨이 가빠 쉬어야 한다면 이상 신호다. 둘째, 가만히 있을 때도 숨이 찬다면 심부전을 의심해야 한다. 안정된 상태에서 오는 호흡곤란은 심부전 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단계다.
숨이 차고 다리가 붓고, 1주일 새 2kg 이상 체중이 늘었다면 특히 위험하다. 심장 기능이 떨어지면 폐포와 조직 사이에 물이 차 폐부종과 전신 부종이 생기기 때문이다. 발등이나 종아리를 눌렀을 때 자국이 오래 남으면 부종일 수 있다.
심부전은 약을 잘 챙겨 먹는 게 중요하다. 먹다가 안 먹다가 다시 먹으면 효과를 보기 어렵다. 심부전 치료에서 운동도 중요하나 그보다 약을 꾸준히 복용하는 습관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
심부전 예방을 위해 고령자에게 가장 권하는 운동은 걷기다. 실제 길을 걸으며 방향을 바꾸는 동작은 심장뿐 아니라 균형 감각과 낙상 예방에도 좋다. 여기에 집에서 할 수 있는 가벼운 근력 운동을 더하면 근육 손실도 막을 수 있다. 유 교수는 “심부전이 이미 있다면 운동 강도를 정할 때 담당의와 상의해야 한다”면서 “심장 기능이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 과격한 운동을 하게 되면 이는 심부전 악화의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