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티 맥싱(T-maxxing)’은 틱톡 등 미국 소셜미디어에서 유행하는 트렌드로, 젊은 남성이 인위적으로 체내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 수치를 극대화(Maximize)하려는 행동을 뜻한다. 남성 호르몬을 높여 근육량 증가와 자신감 향상, 남성적인 외모를 추구하는 것으로, 단순한 운동이나 식단 조절을 넘어 합성 테스토스테론이나 호르몬제까지 활용하는 경우도 포함돼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미국 매체 ‘Wired’는 이러한 흐름을 조명하며, 테스토스테론 대체 요법(TRT) 처방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의료 데이터 조사 기업 IQVIA에 따르면 미국 내 TRT 처방 인원은 2019년 약 730만 명에서 2025년 1100만 명 이상으로 늘었다. 일부 남성들 사이에서는 주기적으로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검사하고, 운동 기록을 비교하듯 공유하는 문화도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는 '높은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경쟁력처럼 여기는 분위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남성 우월주의를 주장하는 일부 인플루언서와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 만들자(Make America Healthy Again)’ 등 정치·사회적 흐름이 건강 담론과 맞물리며, 호르몬 수치를 관리 대상이 아닌 경쟁 지표로 인식하는 경향이 확산된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유행은 건강한 젊은 남성들이 정상 범주의 호르몬 수치마저 문제로 인식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도 나온다. 특히 인터넷과 SNS를 통해 TRT 사용 후기나 판매 정보를 접한 뒤, 의료적 진단 없이 테스토스테론 제제나 스테로이드를 임의로 사용하는 경우 신체 균형이 무너질 위험이 있다. 국내에서도 SNS나 커뮤니티 등을 통해 유사한 정보에 쉽게 노출되는 환경이 형성돼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칸비뇨의학과의원 윤철용 대표원장은 “최근 일부 젊은 층에서 퍼포먼스 향상이나 성기능 개선을 목적으로 테스토스테론 치료를 문의하는 사례가 간혹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임상적으로 실제 치료의 중심은 여전히 40~60대 남성 갱년기 환자들”이라고 말했다. 이 연령대에서는 단순한 욕구가 아니라, 호르몬 감소로 인한 피로·무기력·성욕 저하 등 삶의 질 저하를 개선하기 위한 치료 목적이 대부분이다.
정상적인 호르몬 분비가 이뤄지는 상태에서 외부에서 테스토스테론을 투여할 경우 부작용 위험도 존재한다. 윤철용 원장은 “이 경우 인체의 피드백 기전에 의해 고환의 자체 생산 기능이 억제되면서 고환 위축이 동반될 수 있다”며 “치료를 중단하면 일시적인 저 테스토스테론 상태로 전환돼 피로감, 무기력, 성욕 저하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사용 기간이나 용량에 따라 고환 기능 저하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고 일부 영구적으로 남을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이 밖에도 생식 기능 저하, 탈모 가속, 심혈관계 부담 증가, 기분 변화 등 다양한 부작용 가능성이 보고되고 있다. 약물 중단 이후에는 이전보다 더 큰 무기력감이나 우울감을 겪는 이른바 ‘호르몬 크래시’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도 주의가 필요하다.
다만 테스토스테론 대체 요법 자체가 불필요한 치료는 아니다. 반복적인 혈액검사에서 명확한 저 테스토스테론 상태가 확인되고 이에 따른 임상 증상이 동반된 경우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특히 40~60대 남성 갱년기 환자에서 피로감, 성욕 감소, 집중력 저하 등 일상과 사회적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 치료를 통해 삶의 질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윤철용 원장은 “남성호르몬 치료는 단순히 수치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저하된 기능을 정상 범위로 회복시켜 삶의 균형을 되찾는 치료로, 특히 중년 이후에는 부부관계와 사회적 활동 유지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2030세대 남성들은 정확한 검사와 전문의 상담을 통해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 매체 ‘Wired’는 이러한 흐름을 조명하며, 테스토스테론 대체 요법(TRT) 처방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의료 데이터 조사 기업 IQVIA에 따르면 미국 내 TRT 처방 인원은 2019년 약 730만 명에서 2025년 1100만 명 이상으로 늘었다. 일부 남성들 사이에서는 주기적으로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검사하고, 운동 기록을 비교하듯 공유하는 문화도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는 '높은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경쟁력처럼 여기는 분위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남성 우월주의를 주장하는 일부 인플루언서와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 만들자(Make America Healthy Again)’ 등 정치·사회적 흐름이 건강 담론과 맞물리며, 호르몬 수치를 관리 대상이 아닌 경쟁 지표로 인식하는 경향이 확산된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유행은 건강한 젊은 남성들이 정상 범주의 호르몬 수치마저 문제로 인식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도 나온다. 특히 인터넷과 SNS를 통해 TRT 사용 후기나 판매 정보를 접한 뒤, 의료적 진단 없이 테스토스테론 제제나 스테로이드를 임의로 사용하는 경우 신체 균형이 무너질 위험이 있다. 국내에서도 SNS나 커뮤니티 등을 통해 유사한 정보에 쉽게 노출되는 환경이 형성돼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칸비뇨의학과의원 윤철용 대표원장은 “최근 일부 젊은 층에서 퍼포먼스 향상이나 성기능 개선을 목적으로 테스토스테론 치료를 문의하는 사례가 간혹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임상적으로 실제 치료의 중심은 여전히 40~60대 남성 갱년기 환자들”이라고 말했다. 이 연령대에서는 단순한 욕구가 아니라, 호르몬 감소로 인한 피로·무기력·성욕 저하 등 삶의 질 저하를 개선하기 위한 치료 목적이 대부분이다.
정상적인 호르몬 분비가 이뤄지는 상태에서 외부에서 테스토스테론을 투여할 경우 부작용 위험도 존재한다. 윤철용 원장은 “이 경우 인체의 피드백 기전에 의해 고환의 자체 생산 기능이 억제되면서 고환 위축이 동반될 수 있다”며 “치료를 중단하면 일시적인 저 테스토스테론 상태로 전환돼 피로감, 무기력, 성욕 저하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사용 기간이나 용량에 따라 고환 기능 저하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고 일부 영구적으로 남을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이 밖에도 생식 기능 저하, 탈모 가속, 심혈관계 부담 증가, 기분 변화 등 다양한 부작용 가능성이 보고되고 있다. 약물 중단 이후에는 이전보다 더 큰 무기력감이나 우울감을 겪는 이른바 ‘호르몬 크래시’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도 주의가 필요하다.
다만 테스토스테론 대체 요법 자체가 불필요한 치료는 아니다. 반복적인 혈액검사에서 명확한 저 테스토스테론 상태가 확인되고 이에 따른 임상 증상이 동반된 경우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특히 40~60대 남성 갱년기 환자에서 피로감, 성욕 감소, 집중력 저하 등 일상과 사회적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 치료를 통해 삶의 질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윤철용 원장은 “남성호르몬 치료는 단순히 수치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저하된 기능을 정상 범위로 회복시켜 삶의 균형을 되찾는 치료로, 특히 중년 이후에는 부부관계와 사회적 활동 유지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2030세대 남성들은 정확한 검사와 전문의 상담을 통해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