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NS를 중심으로 지압 운동 기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지압 운동 기구는 표면에 있는 돌기로 지압 효과를 내는 기구다. 발바닥을 자극하는 지압 보드부터 유산소·근력 운동 효과를 내는 스텝퍼, 트위스트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접촉하는 순간 직관적으로 자극이 느껴지고 부기 개선 효과가 크다고 입소문이 나면서 기구 위에서 강도 높은 운동을 시도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지압 운동 기구, 실제 운동 효과는 어떨까. 또 통증을 참고 격한 동작을 해도 괜찮을까. 재활의학과 전문의에게 물어봤다.
◇근막 이완하고 신체 인지 능력 깨워
전문가는 지압 운동기구가 단순한 마사지 도구를 넘어 운동 효율을 보조하는 장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 김규성 서울건탑재활의학과의원 대표원장은 “지압 돌기가 근육 내 과도하게 수축된 지점을 압박하면 근섬유의 긴장이 해소되고 통증 유발 물질 배출이 촉진된다”며 지압 운동기구를 활용하면 근막을 이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뇌의 신체 인지 능력을 깨우고, 혈류를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 김 원장은 “돌기가 발바닥의 신경 수용기를 자극해 뇌의 신체 인지 능력을 깨우고 이에 따라 균형 감각과 운동 조절 능력이 향상돼 신경 재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더 나아가 국소적 압박과 해제가 반복되며 산화질소가 방출되고, 미세 혈류 순환이 개선될 수 있다”고 했다. 즉, 지압 기구가 일종의 ‘감각과 혈류 자극 장치’ 역할을 하는 셈이다. 이에 따라 같은 운동을 해도 지압 기구 위에서 할 때 신경 활성화와 순환 측면에서 체감 효과가 더 크게 느껴질 수 있다.
◇근막과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도 UP
문제는 지압 기구 위에서 격한 운동을 하는 경우다. 지압 기구는 구조적 특성으로 인해 체중이 좁은 면적에 집중된다. 평지보다 발바닥 근막과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이 크다. 불안정한 지면 위에서 점프하거나 비트는 동작을 반복하면 미세 손상이나 인대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김 원장은 “지압 기구 위에서 운동을 하면 족저근막과 작은 관절에 가해지는 기계적 스트레스가 평지보다 훨씬 높고 트위스트 동작이 가능한 기구의 경우, 요추 디스크와 무릎 인대에 비정상적인 전단력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했다. 전단력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미끄러지듯 작용하는 힘으로, 조직에 변형을 일으킨다. 전단력이 반복적으로 가해지면 허리디스크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이 외에 허리 스트레칭을 할 수 있는 아치형 기구의 경우 자칫 극돌기를 강하게 압박하고 척추관 공간을 좁혀 신경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당뇨병성 말초신경증환자 ▲척추관 협착증 및 전방전위증 환자 ▲급성 족부 염증 환자라면 지압 기구 사용에 주의한다. 질환이 악화할 수 있다. 먼저 당뇨병성 말초신경증 환자의 경우 발의 감각이 저하해 돌기에 의한 미세 상처를 인지하지 못할 수 있다.다. 상처를 방치하면 당뇨발 합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척추관 협착증 및 전방전위증 환자는 척추관이 좁아지거나 신경뿌리가 지나는 추간공이 압박되면서 하지 방사통이나 간헐적 파행이 악화할 수 있다. 급성 족부 염증 환자는 혈류가 증가하고 염증 매개물질 분비가 촉진돼 염증 반응이 더욱 심해진다.
◇운동 효과, 고통에 비례하지 않아
그렇다면 지압 운동기구는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안전할까. 김 원장은 ‘단시간·정적 사용’ 원칙을 지킬 것을 제안했다. 그는 “처음에는 두꺼운 양말을 착용해 자극을 완화하고 사용 시간은 10~15분 이내로 제한해 신체가 적응할 시간을 주는 것이 좋다”고 했다. 운동 방식 역시 중요하다. 뛰거나 비트는 동작보다는 기구 위에서 균형을 잡거나 제자리걸음을 하는 등 수직 압박 중심의 정적인 동작이 가장 안전하다.
무엇보다 ‘아파야 운동 효과가 있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김 원장은 “불쾌하거나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진다면 이는 신체가 보내는 손상 신호이므로 즉시 운동을 중단해야 한다”며 통증 역치를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통증 역치는 개인이 통증을 느끼기 시작하는 최소 자극 수준으로, 사람마다 다르다. 자신의 상태와 운동 능력을 고려해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운동하는 게 좋다.
◇근막 이완하고 신체 인지 능력 깨워
전문가는 지압 운동기구가 단순한 마사지 도구를 넘어 운동 효율을 보조하는 장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 김규성 서울건탑재활의학과의원 대표원장은 “지압 돌기가 근육 내 과도하게 수축된 지점을 압박하면 근섬유의 긴장이 해소되고 통증 유발 물질 배출이 촉진된다”며 지압 운동기구를 활용하면 근막을 이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뇌의 신체 인지 능력을 깨우고, 혈류를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 김 원장은 “돌기가 발바닥의 신경 수용기를 자극해 뇌의 신체 인지 능력을 깨우고 이에 따라 균형 감각과 운동 조절 능력이 향상돼 신경 재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더 나아가 국소적 압박과 해제가 반복되며 산화질소가 방출되고, 미세 혈류 순환이 개선될 수 있다”고 했다. 즉, 지압 기구가 일종의 ‘감각과 혈류 자극 장치’ 역할을 하는 셈이다. 이에 따라 같은 운동을 해도 지압 기구 위에서 할 때 신경 활성화와 순환 측면에서 체감 효과가 더 크게 느껴질 수 있다.
◇근막과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도 UP
문제는 지압 기구 위에서 격한 운동을 하는 경우다. 지압 기구는 구조적 특성으로 인해 체중이 좁은 면적에 집중된다. 평지보다 발바닥 근막과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이 크다. 불안정한 지면 위에서 점프하거나 비트는 동작을 반복하면 미세 손상이나 인대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김 원장은 “지압 기구 위에서 운동을 하면 족저근막과 작은 관절에 가해지는 기계적 스트레스가 평지보다 훨씬 높고 트위스트 동작이 가능한 기구의 경우, 요추 디스크와 무릎 인대에 비정상적인 전단력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했다. 전단력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미끄러지듯 작용하는 힘으로, 조직에 변형을 일으킨다. 전단력이 반복적으로 가해지면 허리디스크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이 외에 허리 스트레칭을 할 수 있는 아치형 기구의 경우 자칫 극돌기를 강하게 압박하고 척추관 공간을 좁혀 신경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당뇨병성 말초신경증환자 ▲척추관 협착증 및 전방전위증 환자 ▲급성 족부 염증 환자라면 지압 기구 사용에 주의한다. 질환이 악화할 수 있다. 먼저 당뇨병성 말초신경증 환자의 경우 발의 감각이 저하해 돌기에 의한 미세 상처를 인지하지 못할 수 있다.다. 상처를 방치하면 당뇨발 합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척추관 협착증 및 전방전위증 환자는 척추관이 좁아지거나 신경뿌리가 지나는 추간공이 압박되면서 하지 방사통이나 간헐적 파행이 악화할 수 있다. 급성 족부 염증 환자는 혈류가 증가하고 염증 매개물질 분비가 촉진돼 염증 반응이 더욱 심해진다.
◇운동 효과, 고통에 비례하지 않아
그렇다면 지압 운동기구는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안전할까. 김 원장은 ‘단시간·정적 사용’ 원칙을 지킬 것을 제안했다. 그는 “처음에는 두꺼운 양말을 착용해 자극을 완화하고 사용 시간은 10~15분 이내로 제한해 신체가 적응할 시간을 주는 것이 좋다”고 했다. 운동 방식 역시 중요하다. 뛰거나 비트는 동작보다는 기구 위에서 균형을 잡거나 제자리걸음을 하는 등 수직 압박 중심의 정적인 동작이 가장 안전하다.
무엇보다 ‘아파야 운동 효과가 있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김 원장은 “불쾌하거나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진다면 이는 신체가 보내는 손상 신호이므로 즉시 운동을 중단해야 한다”며 통증 역치를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통증 역치는 개인이 통증을 느끼기 시작하는 최소 자극 수준으로, 사람마다 다르다. 자신의 상태와 운동 능력을 고려해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운동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