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받아둔 물을 다음 날까지 마시는 경우가 있다. 겉으로 봤을 때 깨끗해 보여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쉽지만, 컵에 받은 지 오래 된 물은 버리는 게 좋다. 세균이 증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7일(현지시각) 미국 허프포스트에 따르면, 받은 지 12시간이 지난 물은 되도록 마시지 말아야 한다. 미생물학자이자 ‘균 파일’, ‘세균 코드’ 등의 저자인 제이슨 테트로는 “처음 12시간 동안은 물에 박테리아 수가 증가할 만큼 충분한 먹이가 없지만, 12시간이 지나면 박테리아가 증식할 만큼 먹이가 생긴다”고 했다.
컵에 물을 받고 뚜껑을 닫지 않은 채 방치하면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가 물과 반응해 물맛이 달라질 뿐 아니라 공기 중의 미세 입자가 달라붙기 쉬워진다. 화장실에 다녀온 뒤 손을 닦지 않고 컵을 만지거나, 정수기 수도꼭지에 컵이나 병 입구가 닿았다면 세균이 증식할 위험이 크다. ‘AIMS 미생물학’ 저널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정수기 물에는 염소 성분이 없어 세균이 증식하기 쉽다. 또 손이 닿는 노즐부에는 다른 부분보다 100배 더 많은 오염 물질이 서식한다. 내부를 청소하지 않은 정수기에는 폐렴이나 패혈증을 유발하는 녹농균, 대장균 등이 서식할 가능성도 있다.
입을 대고 마시면 세균 증식 속도가 더욱 빨라진다. 뚜껑을 닫아 보관한 페트병도 한 번이라도 입을 대고 마셨다면 가능한 한 빨리 버리는 게 좋다. 페트병 뚜껑을 딴 직후에는 물 1mL당 세균이 한 마리였으나, 한 모금 마시고 난 후에는 900마리, 하루가 지나자 4만 마리로 늘어났다는 한국수자원공사 실험 결과도 있다. 세균이 번식한 물은 복통이나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 여름철에는 세균이 더 빨리 번식해 4~5시간 안에 100만 마리로 불어난다.
다른 사람과 컵이나 병을 함께 쓰면 12시간보다 물을 더 빨리 버려야 한다. 미국 영양 및 식이요법 학회 대변인이자 공인 영양사인 크리스틴 스미스는 “병이나 컵으로 직접 물을 마시면 입안의 박테리아가 남은 액체로 옮겨져 증식한다”며 “특히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했다면 세균이 더 빨리 자라기 때문에 한 번 입을 댔을 때 음료를 남김없이 마시거나 버리는 것이 좋다”고 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각) 미국 허프포스트에 따르면, 받은 지 12시간이 지난 물은 되도록 마시지 말아야 한다. 미생물학자이자 ‘균 파일’, ‘세균 코드’ 등의 저자인 제이슨 테트로는 “처음 12시간 동안은 물에 박테리아 수가 증가할 만큼 충분한 먹이가 없지만, 12시간이 지나면 박테리아가 증식할 만큼 먹이가 생긴다”고 했다.
컵에 물을 받고 뚜껑을 닫지 않은 채 방치하면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가 물과 반응해 물맛이 달라질 뿐 아니라 공기 중의 미세 입자가 달라붙기 쉬워진다. 화장실에 다녀온 뒤 손을 닦지 않고 컵을 만지거나, 정수기 수도꼭지에 컵이나 병 입구가 닿았다면 세균이 증식할 위험이 크다. ‘AIMS 미생물학’ 저널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정수기 물에는 염소 성분이 없어 세균이 증식하기 쉽다. 또 손이 닿는 노즐부에는 다른 부분보다 100배 더 많은 오염 물질이 서식한다. 내부를 청소하지 않은 정수기에는 폐렴이나 패혈증을 유발하는 녹농균, 대장균 등이 서식할 가능성도 있다.
입을 대고 마시면 세균 증식 속도가 더욱 빨라진다. 뚜껑을 닫아 보관한 페트병도 한 번이라도 입을 대고 마셨다면 가능한 한 빨리 버리는 게 좋다. 페트병 뚜껑을 딴 직후에는 물 1mL당 세균이 한 마리였으나, 한 모금 마시고 난 후에는 900마리, 하루가 지나자 4만 마리로 늘어났다는 한국수자원공사 실험 결과도 있다. 세균이 번식한 물은 복통이나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 여름철에는 세균이 더 빨리 번식해 4~5시간 안에 100만 마리로 불어난다.
다른 사람과 컵이나 병을 함께 쓰면 12시간보다 물을 더 빨리 버려야 한다. 미국 영양 및 식이요법 학회 대변인이자 공인 영양사인 크리스틴 스미스는 “병이나 컵으로 직접 물을 마시면 입안의 박테리아가 남은 액체로 옮겨져 증식한다”며 “특히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했다면 세균이 더 빨리 자라기 때문에 한 번 입을 댔을 때 음료를 남김없이 마시거나 버리는 것이 좋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