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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신경과 전문의가 달리기 운동의 여러 이점들을 강조했다. 

신경과 전문의 양하린 원장은 자신의 SNS에 게재한 영상에서 “오늘 아는 선생님과 달리기로 했다”면서 달리기의 이점에 관해 나열했다. 양하린 원장은 “달리기의 또 다른 별명이 제일 좋은 치매 예방약, 제일 좋은 수면제, 제일 좋은 우울증 약”이라며 “또 혈류량, 산소 공급량이 증가하도록 유도하는 가장 좋은 혈액순환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뇌유래성장인자(BDNF)를 언급했다. 양 원장은 “달리기를 한 번만 해도 뇌유래성장인자가 즉각 증가한다”고 말했다. ‘뇌의 비료’라고 불리는 뇌유래성장인자는 신경 세포의 성장과 생존을 돕는 핵심 단백질이다. 이는 해마와 대뇌피질에서 활발히 작용해 새로운 신경세포를 만들고, 시냅스 연결을 도와 뇌의 학습 능력과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달리기를 하면 엔도르핀 농도가 상승하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농도가 떨어지는 등 좋은 신경안정제로서의 역할도 한다.

양 원장은 “즉각적인 효과로는 머리를 맑게 해주고, 장기적인 효과로는 머리를 좋게 만들어 주는 운동이 바로 달리기다”라고 말했다. 달리기는 한 번만 해도 효과가 나타나지만 6개월 이상 꾸준히 하면 더 좋다. 지속적으로 달렸을 때 기억력을 담당하는 해마와 전전두피질의 부피가 증가한다. 해마에서 새로운 뉴런 신경세포가 나오면서 기억력 감퇴를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김경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