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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은 피부층이 얇아 얼굴에서 노화 징후가 비교적 먼저 나타나는 부위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입술은 피부층이 얇아 얼굴에서 노화 징후가 비교적 먼저 나타나는 부위다. 특히 잘못된 생활습관이 지속되면 입술 노화를 앞당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입술이 얇아지는 원인과 이를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노화 진행되면 윗입술 먼저 얇아져
나이가 들수록 입술, 특히 윗입술이 점차 얇아지는 데에는 크게 세 가지 이유가 있다. ▲입술 표피와 진피 두께 감소 ▲입 주변 근육 두께 감소 ▲피부 속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 감소가 대표적이다. 윗입술은 아랫입술보다 피부가 얇고 자극에 민감한 편이다. 수분 함량도 상대적으로 적어 노화 영향을 더 쉽게 받는다. 나이가 들면 윗입술의 큐피드 궁 경계가 흐릿해지면서 입술이 납작하고 평평하게 보일 수 있다. 실제로 나이가 들수록 입술이 점점 얇아지고 표면의 가로·세로 주름이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됐다.

◇빨대 사용도 주름 원인
생활습관 역시 입술 주름 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대표적인 행동이 빨대를 사용하거나 담배를 물 때처럼 입술을 반복적으로 오므리는 습관이다. 입 주변 피부는 얇고 섬세해 얼굴 다른 부위보다 주름이 쉽게 생긴다. 입술을 자주 모으면 세로 방향 주름이 깊어질 수 있다. 실제로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입술 주름이 잘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흡연자의 입술 세로 주름을 ‘스모커스 라인’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러한 주름은 아랫입술보다 윗입술에 더 잘 나타난다.

◇관리로 노화 늦출 수 있어
입술 노화를 늦추기 위해서는 관리가 중요하다. 입술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 A·C·E 섭취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입술 주변에 피부염이 반복되면 입술 경계가 흐릿해져 입술이 더 얇아 보일 수 있다. 립밤을 수시로 발라 입술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가려움이나 따가움 같은 피부염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좋다. 주름 예방을 위해 금연도 필요하다. 빨대를 사용할 때는 입술을 과도하게 내밀거나 힘을 주지 않는 것이 좋다. 가능하다면 입구가 넓은 컵이나 병에 직접 입을 대고 마시는 습관이 도움이 된다.



유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