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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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용여(82)가 고구마의 효능을 강조했다./사진=선우용여 유튜브 채널 캡처
배우 선우용여(82)가 고구마의 효능을 강조했다.

지난 11일 선우용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직접 주문한 고구마를 압력밥솥에 찌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예전에 무조건 고구마는 당이 올라가는 줄 알았다”며 “그런데 당이 올라가는 건 구운 거였다”고 말했다. 이어 “나처럼 쪄서 먹으면 혈압도 조절되고 당 관리에도 좋다”며 “비싸지도 않은데 몸에 그렇게 좋다”고 했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고구마에는 탄수화물·단백질·지방과 함께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 성분이 비교적 고르게 들어 있다. 칼륨 함량도 풍부해 나트륨 배출을 돕고 혈압 관리와 근육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


장 건강에도 좋다. 생고구마를 자르면 하얀 진액이 나오는데, 여기엔 야라핀이라는 성분이 포함돼 있다. 이 성분은 장 운동을 원활하게 하고 딱딱한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이 외에도 고구마 한 개에 평균 1844IU의 비타민A가 들었는데, 하루 권장량의 3.6배가 넘는 수치다. 비타민A는 야맹증 예방에 도움을 주고 몸 면역력을 높인다.

다만, 건강하게 먹으려면 선우용여가 언급한 것처럼 구워 먹기보다는 생으로 먹거나 삶아 먹어야 한다. 삶은 고구마나 생고구마는 혈당지수가 50 정도로 낮고, 구운 고구마는 혈당지수가 두 배 높다. 또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편이라 과다 섭취 시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고구마는 중간 크기 기준 하루 한두 개(100~150g)만 섭취하는 게 좋다. 칼륨 함량이 높아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섭취량 조절이 필요하다.


이아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