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즐겨 먹던 음식 냄새가 잘 느껴지지 않거나 커피나 향수 향이 예전보다 덜하게 느껴지는 사람이라면 주목하자. 단순 컨디션 난조로 생각해 가벼이 넘기기 쉽지만 이러한 변화가 지속적이고 근육 경직, 손발 떨림 등의 증상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 파키슨병 초기 증상일 수 있다.
10일 김소형 한의사는 유튜브 채널 ‘김소형채널H’를 통해 파킨슨병 초기 증상을 소개했다. 김 한의사는 “갑자기 라면 냄새를 못 맡고 커피나 향수 향이 예전보다 둔하게 느껴지는 등 후각 기능이 저하하거나 걷는 도중 회전 속도가 느려지는 것이 파킨슨병 초기 증상일 수 있다”며 파킨슨병을 의심해 볼 수 있는 대표 증상으로 ‘후각 기능 저하’와 ‘보행 시 회전 속도 변화’를 꼽았다. 이어 그는 “물론 후각이나 걷는 습관에 변화가 생겼다고 해서 바로 파킨슨병을 의심할 필요는 없지만, 이런 변화가 지속적이고 다른 의심 증상과 함께 나타나면 반드시 신경과 가서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다”고 했다.
파킨슨병은 뇌의 도파민성 신경세포를 비롯한 다양한 신경세포가 점차 소실되면서 발생하는 만성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손 떨림, 근육 강직, 자세 불안정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노화, 유전적 요인, 환경 독소 노출, 비정상 단백질 축적 등 복합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완치는 어렵지만 초기에 발견하면 약물 치료와 재활 치료 등을 통해 질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초기 증상을 포착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실제로 파킨슨병 환자의 상당수가 냄새를 잘 맡지 못하는 증상을 경험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국제 학술지 ‘Neurology’ 등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파킨슨병 환자의 70~90%가 후각 기능 저하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연구에서도 후각 기능 변화가 파킨슨병 환자의 인지 기능 저하 속도를 예측하는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는 뇌의 퇴행성 변화 과정에서 이상 단백질이 뇌의 깊은 부위보다 후각 신경 영역에 먼저 축적되는 경향 때문이다. 다른 증상보다 후각 기능 저하가 먼저 나타날 수 있다.
또 다른 초기 신호는 걷는 도중 방향을 바꾸는 속도가 느려지는 것이다. 독일 튀빙겐대 신경과 모라드 옐셰하비 교수팀이 파킨슨병 발생 위험이 큰 환자를 선별하기 위해 1000여명을 대상으로 보행 중 회전 능력을 측정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파킨슨병에 걸린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8.8년 전부터 걷거나 회전할 때 이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평소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수면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면 파킨슨병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하버드대 연구팀이 약 4만 8000명의 성인을 장기 추적 관찰한 결과, 운동 등 규칙적인 신체 활동을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파킨슨병 발생 위험이 약 3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김소형 한의사는 유튜브 채널 ‘김소형채널H’를 통해 파킨슨병 초기 증상을 소개했다. 김 한의사는 “갑자기 라면 냄새를 못 맡고 커피나 향수 향이 예전보다 둔하게 느껴지는 등 후각 기능이 저하하거나 걷는 도중 회전 속도가 느려지는 것이 파킨슨병 초기 증상일 수 있다”며 파킨슨병을 의심해 볼 수 있는 대표 증상으로 ‘후각 기능 저하’와 ‘보행 시 회전 속도 변화’를 꼽았다. 이어 그는 “물론 후각이나 걷는 습관에 변화가 생겼다고 해서 바로 파킨슨병을 의심할 필요는 없지만, 이런 변화가 지속적이고 다른 의심 증상과 함께 나타나면 반드시 신경과 가서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다”고 했다.
파킨슨병은 뇌의 도파민성 신경세포를 비롯한 다양한 신경세포가 점차 소실되면서 발생하는 만성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손 떨림, 근육 강직, 자세 불안정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노화, 유전적 요인, 환경 독소 노출, 비정상 단백질 축적 등 복합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완치는 어렵지만 초기에 발견하면 약물 치료와 재활 치료 등을 통해 질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초기 증상을 포착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실제로 파킨슨병 환자의 상당수가 냄새를 잘 맡지 못하는 증상을 경험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국제 학술지 ‘Neurology’ 등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파킨슨병 환자의 70~90%가 후각 기능 저하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연구에서도 후각 기능 변화가 파킨슨병 환자의 인지 기능 저하 속도를 예측하는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는 뇌의 퇴행성 변화 과정에서 이상 단백질이 뇌의 깊은 부위보다 후각 신경 영역에 먼저 축적되는 경향 때문이다. 다른 증상보다 후각 기능 저하가 먼저 나타날 수 있다.
또 다른 초기 신호는 걷는 도중 방향을 바꾸는 속도가 느려지는 것이다. 독일 튀빙겐대 신경과 모라드 옐셰하비 교수팀이 파킨슨병 발생 위험이 큰 환자를 선별하기 위해 1000여명을 대상으로 보행 중 회전 능력을 측정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파킨슨병에 걸린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8.8년 전부터 걷거나 회전할 때 이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평소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수면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면 파킨슨병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하버드대 연구팀이 약 4만 8000명의 성인을 장기 추적 관찰한 결과, 운동 등 규칙적인 신체 활동을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파킨슨병 발생 위험이 약 3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