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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선우용여(82)가 백화점 식품관에서 '아티초크'를 구매하고, 연어 베이글 샌드위치와 곁들인 모습./사진=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캡처
방송인 선우용여(82)가 건강 식재료로 아티초크를 즐겨 먹는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강남 신세계에서 장보는 82세 선우용여의 찐추천 20가지 먹거리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선우용여는 맛과 건강을 위해 백화점 식품관에서 평소 자주 사 먹는 식품들을 소개했다.

그는 올리브 절임에 이어 “이거 뭔지 알지? 이것도 좋아”라며 병에 든 외국산 아티초크 절임을 집어 들었다. 제작진이 “선생님이 조식 때 맨날 드시는 것”이라고 하자, 그는 “나 꼭 먹잖아”라며 “아침에 빵 먹을 때 같이 먹어도 된다”며 추천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선우용여는 연어 베이글 샌드위치를 만들며 아티초크와 올리브를 곁들였다. 국내에선 비교적 생소한 식재료인 아티초크에 네티즌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선우용여가 즐겨 먹는 아티초크는 유럽에서 흔히 먹는 식재료로 ‘먹는 꽃봉오리’로 알려져 있다.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이며 주로 바닷가 근처에서 자란다. 엉겅퀴과 식물인 아티초크는 꽃이 피기 전의 봉오리를 식용으로 사용한다. 달짝지근한 맛과 은은한 풀 향이 어우러진 독특한 풍미가 특징이며 섬유질이 풍부해 아삭한 식감을 낸다. 전분 함량이 있어 식감이 감자와 비슷하다는 평가도 있다.

영양가도 풍부하다. 아티초크에는 단백질과 비타민A·비타민C·칼슘·철·인 등이 함유돼 있다. 특히 칼륨이 풍부해 혈압 조절과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나트륨 과다 섭취로 인한 부종 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쓴맛을 내는 ‘시나린(cynarin)’ 성분은 담즙 분비를 촉진해 소화를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유럽 일부 지역에서는 아티초크를 소화불량 개선을 위한 기능 식품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이 밖에도 플라보노이드, 세스퀴테르펜, 락톤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에서는 아티초크가 병조림이나 통조림 형태로 주로 판매된다. 이는 샐러드나 파스타 등 다양한 요리의 토핑으로 활용된다. 생으로 먹을 땐 봉오리 중앙의 하트 부분을 먹는다. 끓는 물에 삶거나 쪄서 꽃잎 아래쪽을 먹기도 하고 차로 달여 마시기도 한다. 아티초크는 아직 국내에서 대중적인 식재료는 아니지만 제주도와 남부 해안 일부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다. 가격은 비교적 높은 편이다.


신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