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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의 사진작가 추안도 탄(60)이 환갑을 맞이했음에도 탄탄한 몸매와 동안 외모를 유지한 근황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사진=추안도 탄 인스타그램 캡처
싱가포르의 사진작가 추안도 탄(60)이 탄탄한 몸매와 동안 외모를 유지한 근황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최근 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60번째 생일을 맞아 시간만이 진정한 부라는 사실을 다시 깨달았다”는 멘트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숫자 ‘60’ 모양의 풍선을 배경으로 서 있는 탄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선명한 근육질 몸매와 젊은 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1980년대 모델로 데뷔한 그는 현재 192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이자 사진작가로 활동 중이다.

탄은 싱가포르 매체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동안 외모 비결에 대해 20대부터 식단을 꾸준히 관리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식단이 외모에 큰 영향을 준다”며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위해서는 식단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탄은 설탕과 가공식품, 술, 담배를 멀리한다. 아침에는 단백질 셰이크나 오트밀을 먹고, 점심과 저녁에는 닭고기나 생선을 채소와 함께 먹는다.

탄은 동안 비결 중 하나로 꾸준한 운동도 꼽았다. 그는 매일 수영과 러닝머신을 병행하고 근력 운동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탄은 “유전적 요인도 무시할 수 없지만 20대부터 운동해 온 것이 도움이 됐다”며 “하루에 섭취한 열량을 그날 모두 소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탄처럼 식단 관리와 운동을 꾸준히 병행하면 노년기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 국제 학술지 ‘Nutrients’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과체중인 60~75세 성인을 대상으로 52주 동안 식단 관리와 유산소·저항성 운동을 병행한 그룹과 식단만 시행한 그룹의 골밀도 변화를 비교했다. 그 결과, 식단만 시행한 그룹은 체중이 감소하면서 골밀도도 함께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식단과 운동을 병행한 그룹은 요추 골밀도가 대조군 대비 유의미하게 유지됐고, 전체적인 근육량 손실도 억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탄은 신체 관리뿐 아니라 긍정적인 마음가짐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긍정적이고 젊은 생각을 유지하려 노력하면 시간이 흐른 뒤 결국 그런 모습이 우리 자신이 된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주관적인 나이 인식은 건강 상태에 영향을 미친다. 한국보건사회연구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국내 65세 이상 노인 9653명을 대상으로 스스로를 노인이라고 인지하는지에 따라 인지 기능, 우울감, 사회적 관계 등 건강 노화 수준을 분석했다. 그 결과, 자신을 노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그룹은 실제 연령과 관계없이 인지 기능 점수가 더 높고 우울감은 낮았으며, 사회적 활동 참여율도 대조군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주관적인 연령 인식이 노년기 신체·정신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심리적 지표라고 분석했다.



김영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