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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목에 붉은 반점이 포착돼 건강이상설이 불거졌다./사진=데일리메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79)의 목에 붉은 반점이 포착돼 건강이상설이 불거졌다.

지난 2일(현지시각) AP 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에서 열린 명예 훈장 수여식에 참석했다. 이날 사진 기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목을 촬영한 사진에 커다란 붉은 반점이 보였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 주치의 숀 바바벨라는 “대통령은 백악관 주치의가 처방한 예방적 피부 치료의 일환으로 목 오른쪽에 매우 흔한 연고를 사용하고 있다”며 “대통령은 이 치료법을 1주일 동안 사용했으며, 붉은 기운은 몇 주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다만 무슨 연고인지, 언제부터 치료를 시작했는지 등은 자세히 공개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지난 3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다수의 피부과 전문의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증상이 광선각화증과 관련됐을 것이라 전했다. 영국 피부과 전문의 폴 패런트 박사는 “전암성 피부 질환인 광선각화증 치료로 나타난 부작용일 가능성이 크다”며 “치료 크림을 오래 사용하면 붉어짐, 자극이 생기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목에서 보이는 증상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광선각화증은 각질을 동반한 직경 1cm 이하의 울긋불긋한 반점이 생기는 질환이다. 햇볕에 그을렸을 때와 달리 각질이 잘 떨어지지 않고, 이를 억지로 떼어내면 피가 난다. 방치하면 편평세포암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다.

얼굴처럼 햇볕 노출이 많은 부위를 만졌을 때 까슬까슬한 각질을 동반한 분홍색 반점이 있을 경우 피부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또 평소 야외 활동이 많아 자외선에 자주 노출되는 경우라면,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발라야 한다. 


이아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