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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태 청라빛안과 원장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나이 관련 황반변성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황반변성은 망막 중심부인 ‘황반’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으로, 사물을 또렷하게 인지하는 중심 시야가 흐려지거나 왜곡되는 것이 특징이다. 초기에는 글자가 흔들려 보이거나 직선이 굽어 보이는 증상으로 시작되며, 진행될 경우 중심 시력이 급격히 저하돼 독서나 운전, 일상 활동에 큰 제약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습성 황반변성은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이 발생하면서 출혈과 부종을 유발해 시력 손상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회복이 어려운 시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반면 건성 황반변성은 비교적 서서히 진행되지만, 습성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형광안저촬영과 안단층촬영(OCT) 등 정밀 장비를 활용한 검사가 필수적이다. 황반의 구조적 변화와 신생혈관의 유무를 세밀하게 파악해야 치료 방향을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유리체강 내 항혈관내피성장인자(anti-VEGF) 주사 치료가 주요 치료법으로 활용되며, 질환의 활성도를 조절하고 시력 저하를 늦추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형광인저촬영기와 인단층촬영기 등의 장비를 활용해 황반변성에 대한 정밀 진단을 시행하거나, 루센티스, 아일리아(8mg 포함), 바비스모, 비오뷰, 아이덴젤트 등 모든 종류의 유리체주사를 보유한 병원을 선택하면 치료에 도움이 된다. 의료진의 임상 경험 역시 중요하다.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진행 단계와 시기능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병원을 방문할 필요가 있다.

황반변성은 조기에 발견하고 꾸준히 치료를 이어가는 것이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다. 전문 의료진과의 정기적인 상담과 추적 관찰로 시력을 지켜나가길 바란다.

(*이 칼럼은 강경태 청라빛안과 원장의 기고입니다.)


강경태 청라빛안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