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방송인 전원주(86)가 낙상 사고로 고관절 골절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전원주인공’ 제작진은 유튜브 채널 게시글을 통해 “전원주 선생님께서 얼마 전 빙판길에서 넘어지셔서 고관절 골절로 수술을 하셨다”고 밝혔다. 전원주는 OSEN과의 통화에서 “지금 병원에 입원한 상태로, 몸은 많이 괜찮아졌다”고 했다.
고관절은 골반과 다리가 만나는 지점에 있는 관절로, 허벅지와 종아리를 포함해 전체적인 다리 움직임과 회전을 가능하게 한다. 고관절이 부러지면 다리 움직임이 어려워지고 고령 환자의 경우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빠른 수술 치료와 재활이 중요하다. 고관절이 골절되는 대표적인 원인은 낙상, 교통사고 등이 있다.
고관절이 골절되면 걷거나 서는 것이 어렵고, 움직일 때 사타구니와 엉덩이, 허벅지에 심한 통증을 느낀다. 골절된 고관절 쪽 다리가 짧아 보이거나, 발과 무릎이 바깥쪽으로 돌아간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방사선 사진으로 골절 여부를 확인하고, 골절이라면 골절 고정술, 인공관절 치환술 등 상황에 맞는 수술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수술 후 앉거나 걷는 훈련, 근력 운동 등을 통한 적절한 재활을 최소 16주 이상 진행해야 한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 환자는 골밀도가 떨어져, 골절 시 회복 속도가 느리고 합병증 위험도 높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다. 그만큼 누워있어야 하는 기간이 더 길다. 이때 욕창, 혈액 순환 어려움으로 인해 피부 괴사가 일어나거나 줄어든 활동량으로 면역력이 떨어져 폐렴, 영양실조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50대 이상 고관절 골절 환자의 2년 내 사망률이 25~30%에 달한다는 가톨릭관동대 연구 결과가 있다.
고관절 골절을 예방하려면 평소 충분한 영양소 섭취, 운동 등으로 뼈 건강을 지켜야 한다. 칼슘, 비타민 등이 풍부한 생선, 유제품, 과일 등을 충분히 섭취하고, 걷기, 가벼운 유산소 운동 등을 병행하는 게 좋다. 또 문지방 턱을 낮추거나 없애기, 화장실 바닥에 미끄럼 방지 매트 깔기, 미끄럽지 않은 신발 신고 외출하기 등 생활 속 낙상 예방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