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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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부자(85)가 낮술을 끊었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김영옥 KIM YOUNG OK'캡처
배우 강부자(85)가 낮술을 끊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배우 김영옥 개인 유튜브에 강부자, 사미자, 김미숙 등 원로 배우들이 출연해 식사와 함께 오미자 증류수를 마셨다. “예전에 술을 좋아했는데 지금은 끊었느냐”는 질문에, 강부자는 “술 안 끊었다”며 “다만 낮에는 안 마신다”고 했다.

알코올은 노년기에 더 치명적이다. 나이가 들수록 신체 기능이 떨어지고 질병에 취약해지는데, 알코올은 이러한 상태를 더 악화시킨다. 노년기에는 체내 수분이 감소해 알코올 분해 능력이 떨어지고 간에 더 해롭다. 지속적인 음주는 뇌세포 손상과 간 기능 저하를 유발하고,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 발생 위험도 높인다.


특히 낮술은 더 위험하다. 낮에는 신진대사가 활발해 알코올 흡수가 빠르고 숙취가 더 심해질 수 있다. 낮에는 활동량이 많아 혈관 확장이 활발해지면서 두통과 피로가 더 심해지고, 알코올이 비타민 흡수를 방해해 무기력감도 쉽게 찾아온다.

강부자처럼 반주하는 것도 건강에 좋지 않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매일 한 잔의 음주만으로도 암 발생 위험이 약 3% 높아지며, 구강·인후두·식도·위장 등에서도 암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고려대구로병원 연구팀은 소주 한 잔 정도의 음주만으로도 심방세동 위험이 증가한다고 밝혔다. 주당 소주 6~7잔을 마시면 비음주자보다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약 8% 높아진다. 전문가들은 노년기 음주를 최소화하고, 특히 낮술과 반주 습관을 피하는 것이 건강 유지에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김보미 기자 | 정유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