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평소 야외 활동을 즐긴다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호주에서 16세 소년이 캠핑 여행 중 진드기로 인한 ‘알파갈 증후군’으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022년 호주 센트럴 코스트 출신 제레미 웹은 맥마스터스 비치에서 캠핑을 하던 중 소시지를 먹고 심한 발작을 일으키며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당초 그의 사망 원인은 천식으로 여겨졌으나, 지난 26일 뉴사우스웨일스주 부검시관 카멜 포브스는 재조사 결과 제레미 웹이 진드기에 물린 후 육류 알레르기인 알파갈 증후군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임상면역학자이자 알레르기 전문의인 셰릴 반누넨은 지난해 11월 이뤄진 조사에서 제레미 웹에게 알파갈 증후군이 있었다고 사후 진단했다. 호주 매체 ‘ABC 오스트레일리아’는 제레미 웹이 어린 시절 수풀이 우거진 지역에서 캠핑을 하던 중 진드기에 여러 차례 물린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22년 호주 센트럴 코스트 출신 제레미 웹은 맥마스터스 비치에서 캠핑을 하던 중 소시지를 먹고 심한 발작을 일으키며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당초 그의 사망 원인은 천식으로 여겨졌으나, 지난 26일 뉴사우스웨일스주 부검시관 카멜 포브스는 재조사 결과 제레미 웹이 진드기에 물린 후 육류 알레르기인 알파갈 증후군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임상면역학자이자 알레르기 전문의인 셰릴 반누넨은 지난해 11월 이뤄진 조사에서 제레미 웹에게 알파갈 증후군이 있었다고 사후 진단했다. 호주 매체 ‘ABC 오스트레일리아’는 제레미 웹이 어린 시절 수풀이 우거진 지역에서 캠핑을 하던 중 진드기에 여러 차례 물린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알파갈 증후군은 진드기에 물린 후 나타나는 알레르기 반응이다. 알파갈이란 소·돼지·양 등 적색육 속 올리고당인 ‘갈락토오스-알파-1,3-갈락토오스’를 지칭한다. 포유류의 조직에는 대부분 이 성분이 있지만, 사람의 몸 안에서는 생성되거나 분해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체내에 알파갈이 들어오면 소화 작용 없이 그대로 배출돼 알레르기 반응이 없다. 하지만 진드기에 물리면 타액 속 알파갈이 혈액을 타고 돌아다니게 되고, 이에 대한 면역 반응이 활성화된다. 이후 적색육을 섭취하면 우리 몸은 알파갈을 항원으로 인식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게 된다.
알파갈 증후군의 주요 증상으로는 두드러기와 가려움증, 입술·얼굴·목·눈꺼풀이 붓는 증상, 호흡곤란, 복통, 설사, 구토 등이 있다. 이러한 증상은 대개 알파갈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고 2~6시간 후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완화되거나 사라질 수 있지만, 심각하면 호흡 곤란을 유발해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경미한 증상이더라도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따뜻한 날씨에 활동을 시작하는 론스타 진드기에 물리면 알파갈 증후군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론스타 진드기는 아메리카 대륙에 주로 서식하고, 등에 작은 하얀색 반점이 있다. 최근에는 론스타 진드기가 서식하지 않는 지역에서 알파갈 증후군 발병 사례가 보고되면서, 다른 진드기 종이 알파갈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기후와 생태계 변화로 인해 진드기 서식지가 넓어지는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론스타 진드기가 발견됐다는 공식적인 보고는 없다. 그러나 육류 알레르기 진단을 받은 5명의 환자 중 4명에게서 진드기 교상력과의 연관성이 확인됐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 만큼, 야외 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야외 활동을 할 때는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할 것을 권고한다. 풀밭에 앉는 등의 행동은 피하고, 귀가 후에는 입었던 옷은 바로 세탁하는 게 좋다. 샤워를 할 때는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없는지 살펴본다. 2주 안에 고열, 피로감, 복통 등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의료기관에 방문해야 한다.
알파갈 증후군의 주요 증상으로는 두드러기와 가려움증, 입술·얼굴·목·눈꺼풀이 붓는 증상, 호흡곤란, 복통, 설사, 구토 등이 있다. 이러한 증상은 대개 알파갈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고 2~6시간 후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완화되거나 사라질 수 있지만, 심각하면 호흡 곤란을 유발해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경미한 증상이더라도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따뜻한 날씨에 활동을 시작하는 론스타 진드기에 물리면 알파갈 증후군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론스타 진드기는 아메리카 대륙에 주로 서식하고, 등에 작은 하얀색 반점이 있다. 최근에는 론스타 진드기가 서식하지 않는 지역에서 알파갈 증후군 발병 사례가 보고되면서, 다른 진드기 종이 알파갈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기후와 생태계 변화로 인해 진드기 서식지가 넓어지는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론스타 진드기가 발견됐다는 공식적인 보고는 없다. 그러나 육류 알레르기 진단을 받은 5명의 환자 중 4명에게서 진드기 교상력과의 연관성이 확인됐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 만큼, 야외 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야외 활동을 할 때는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할 것을 권고한다. 풀밭에 앉는 등의 행동은 피하고, 귀가 후에는 입었던 옷은 바로 세탁하는 게 좋다. 샤워를 할 때는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없는지 살펴본다. 2주 안에 고열, 피로감, 복통 등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의료기관에 방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