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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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인플루언서가 호텔 커피머신으로 속옷을 세탁하는 팁을 공유해 논란이 되고 있다./사진=티라 우드콕스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의 한 인플루언서가 호텔 커피머신으로 속옷을 세탁하는 팁을 공유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피플지 등에 따르면, 티라 우드콕스는 자신의 틱톡 영상에서 “정말 좋은 팁 중 하나”라며 “여행 중 속옷을 충분히 챙기지 못했다면 내일 뭘 입을지 당황하게 되는데, 객실에 있는 커피머신에 속옷을 넣어라”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뚜껑을 닫은 후 추출버튼을 누르면 뜨거운 물이 그 위로 흘러나온다”며 “다시 꺼내서 드라이어로 말리면 깨끗한 속옷을 다시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티라 우드콕스가 공개한 영상은 6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역겹다” “대체 그런 행동을 왜 하는거냐” “이제 호텔에 가면 커피머신을 쓰기 전에 생각날 것 같다” “경찰에 신고해야 할 정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후 티라 우드콕스는 해명 영상을 올렸다. 그는 “전에 친구에게서 들은 이야기일 뿐, 실제로 그렇게 해본 적은 없다”며 “난 원래부터 호텔 커피머신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기계가 깨끗하지 않고, 호텔에서 제대로 청소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한편, 호텔 객실에서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꼽히는 물품 중 하나 역시 커피머신이다. 한 항공기 승무원은 “객실 가구와 비품 소독을 위해 항균 스프레이를 챙기는 것이 좋다”며 “특히 청소가 제대로 이루어지기 어려운 커피머신의 사용은 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 외에 전원 스위치, 리모컨, 전화기 등 손이 자주 가는 물건도 청소가 미흡할 수 있다. 여행 컨설턴트 라니 치마는 “호텔에서 가장 만지기 꺼리는 것이 전화기”라며 “일부 호텔에서는 전화기가 거의 청소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손이 자주 가는 물건은 사용 전 소독 티슈 등으로 한 번 닦아내는 것이 안전하다. 


이아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