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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심장 전문의가 심장 건강을 위해 피해야 하는 음식 세 가지를 소개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한 영국 의사가 심장 건강을 위해 피해야 하는 음식 세 가지를 소개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각) 외신매체 더 미러에 따르면, 영국 예방심장학 전문의 프란체스코 로 모나코 박사는 “환자들에게 매일 먹은 음식이 동맥을 손상시키고 있다고 설명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 사실에 놀란다”고 말했다. 모나코 박사가 동맥을 손상하는 것으로 꼽은 음식은 무엇일까.

◇가공육과 붉은 고기
가장 먼저 가공육과 붉은 고기다. 로 모나코 박사는 “붉은 고기는 매일이 아니라 가끔씩만 먹어야 한다”며 “가능한 지방이 적은 부위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공육은 최대한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단백질이 부족할 때는 달걀, 생선, 견과류 등으로 대체해야 한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와 리즈대 공동 연구팀이 26개의 역학 연구를 종합 분석한 결과, 붉은 육류를 하루 100g 섭취할 경우 대장 선종 위험이 27%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석식품
두 번째는 즉석식품이다. 로 모나코 박사는 “즉석식품에는 나트륨, 포화지방, 가공육이 많이 들어 있는데, 이는 심장 건강에 좋지 않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2007~2016년 실시한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12~19세 4532명의 초가공식품(즉석식품 등과 같은 가공과 변형이 많이 된 음식) 섭취와 심혈관질환 위험도의 관계를 연구했다. 대상자들이 섭취하는 초가공식품의 열량을 조사하고, 미국 심장협회(AHA)에서 발표한 심혈관 건강 유지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심혈관 건강 점수를 매겼다. 연구 결과, 초가공식품에서 매일 섭취하는 열량이 10% 증가할 때마다 심혈관 건강 점수는 약 0.13점씩 감소했다.

◇설탕이 들어간 음료
세 번째는 설탕이 들어간 음료다. 로 모나코 박사는 “과도한 당 섭취는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인다”며 “특히 음료 속 당분은 간과하기 쉽다”라고 말했다. 설탕이 들어간 음료는 완전히 끊어야 한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은 당분이 첨가된 음료를 하루 한두 잔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26%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아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