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전 부모의 과체중·비만이 자녀의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MASLD)’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은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만성 간질환이다. 과거엔 ‘비알코올 지방간’이라고 했으나,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등 대사질환과의 관련성을 강조하기 위해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 질환은 간경변, 간부전 등으로도 이어질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워싱턴대 의대 연구팀은 영국 ‘부모-자녀 에이번 종단 연구’에 참여한 어린이 1933명을 대상으로 임신 전 부모의 체중(BMI)과 자녀의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 발병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어린이의 부모들은 ▲키 ▲몸무게 ▲BMI ▲허리둘레 ▲신체 활동 수준 ▲당뇨병·고혈압 병력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으며, 임신 기간과 출산 후 잠재적으로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에 대한 설문지도 정기적으로 작성했다. 해당 설문에는 ▲출산 당시 나이 ▲임신 초기 3개월 동안의 흡연 여부 ▲임신 전 주간 평균 알코올 섭취량 ▲고용 상태 ▲교육 수준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분석 결과, 연구에 참여한 자녀 10명 중 1명(201명)이 성인(24세)이 된 후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을 앓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임신 전 부모 모두 과체중 또는 비만이었던 경우, 자녀의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 발병 위험이 3배 이상 높았다. 구체적으로 어머니와 아버지의 BMI가 1kg/m² 증가할 때마다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 발생 확률이 각각 10%·9%씩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자녀의 설탕 섭취량이나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에 대한 유전적 소인을 고려한 추가 분석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이 같은 연구 결과가 부모의 비만이 자녀의 대사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근거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임신 전 과도한 체지방을 줄이기 위한 부모의 노력이 미래 자녀의 대사 건강에 장기적인 이점을 가져다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했다.
이번 연구는 소화기계 국제 학술지 ‘거트(Gut, 위장)’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은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만성 간질환이다. 과거엔 ‘비알코올 지방간’이라고 했으나,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등 대사질환과의 관련성을 강조하기 위해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 질환은 간경변, 간부전 등으로도 이어질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워싱턴대 의대 연구팀은 영국 ‘부모-자녀 에이번 종단 연구’에 참여한 어린이 1933명을 대상으로 임신 전 부모의 체중(BMI)과 자녀의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 발병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어린이의 부모들은 ▲키 ▲몸무게 ▲BMI ▲허리둘레 ▲신체 활동 수준 ▲당뇨병·고혈압 병력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으며, 임신 기간과 출산 후 잠재적으로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에 대한 설문지도 정기적으로 작성했다. 해당 설문에는 ▲출산 당시 나이 ▲임신 초기 3개월 동안의 흡연 여부 ▲임신 전 주간 평균 알코올 섭취량 ▲고용 상태 ▲교육 수준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분석 결과, 연구에 참여한 자녀 10명 중 1명(201명)이 성인(24세)이 된 후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을 앓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임신 전 부모 모두 과체중 또는 비만이었던 경우, 자녀의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 발병 위험이 3배 이상 높았다. 구체적으로 어머니와 아버지의 BMI가 1kg/m² 증가할 때마다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 발생 확률이 각각 10%·9%씩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자녀의 설탕 섭취량이나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에 대한 유전적 소인을 고려한 추가 분석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이 같은 연구 결과가 부모의 비만이 자녀의 대사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근거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임신 전 과도한 체지방을 줄이기 위한 부모의 노력이 미래 자녀의 대사 건강에 장기적인 이점을 가져다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했다.
이번 연구는 소화기계 국제 학술지 ‘거트(Gut, 위장)’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