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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정간편식과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햄·소시지 등을 제조·판매하는 식육가공업체 860여 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불고기 등 가정간편식과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햄·소시지 등을 제조·판매하는 식육가공업체 860여 곳을 대상으로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1인 가구 증가와 외식 물가 상승으로 가정간편식 소비가 늘고, 새 학기 개학을 앞두고 학교급식용 햄·소시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민이 자주 섭취하는 식육가공품의 안전성과 위생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특히 최근 3년간 식육 즉석 판매·가공업체 수는 증가했지만 식육가공업체는 감소 추세를 보여, 식약처는 올해 해당 업체에 대한 점검을 전년 대비 2배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작업장 내 축산물 등 위생적 취급 ▲자가품질검사 규정 준수 ▲축산물가공품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여부 등이다.

식약처는 위생 점검과 함께 불고기·갈비탕·떡갈비 등 식육가공품 1080여 건을 수거해, 장 출혈성 대장균·살모넬라 등 식중독균, 항생제와 농약 등 잔류 물질(최대 264종) 오염 여부를 검사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적발된 위반업체에 대해 행정처분 등 엄정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



장가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