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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카페인이 든 음식을 조금만 먹어도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불안함을 느끼는 등 카페인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흔히 커피만 주의하지만,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음식에도 카페인이 들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아이스크림
남녀노소가 즐겨먹는 간식인 아이스크림에는 카페인이 들어있다. 주재료에 따라 카페인 함량이 다르지만, 평균 82.9mg/kg 정도의 카페인이 포함돼있다. 특히 녹차 아이스크림의 카페인 함량이 높다. 녹차 아이스크림 100g당 카페인이 99.83mg 들어 있는데, 이는 100mL당 39.03mg의 카페인이 들어있는 시중 캔 커피보다도 세 배나 많은 양이다.

◇초콜릿 
초콜릿 과자에도 카페인이 들어있다. 초콜릿 과자는 초콜릿 원료인 카카오 콩으로 만드는데, 카카오 콩에 카페인이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한 봉지당 약 50~125mg 함유돼 있다. 껌에도 카페인이 들어있는데, 한국소비자원 분석 결과 껌 한 통에는 약 32mg의 카페인이 들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디카페인 음료
카페인에 매우 예민한 사람은 디카페인 커피도 피하는 게 좋다. 디카페인 커피에도 의외로 카페인이 100mL당 2~4mg 정도 들어있다. 콜라에도 역시 카페인이 들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콜라 100mL 기준 카페인 함량은 13.7mg이다. 꼭 탄산음료를 마셔야 한다면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은 사이다가 낫다.


◇녹차·홍차·우롱차
잠이 오지 않을 때 따뜻한 차를 마시는 경우도 있는데, 녹차와 홍차, 우롱차 등에도 카페인이 들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100mL 기준으로 녹차의 카페인 함량은 25~50mg, 홍차는 20~60mg, 우롱차는 20~60mg이다. 따라서 차를 마시고 싶다면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은 ▲둥굴레차 ▲유자차 ▲오미자차 등을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진통제
몇몇 의약품에도 카페인이 들어있다. 따라서 약을 먹기 전 성분표를 확인하는 게 좋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두통약 한 알에는 약 50mg의 카페인이 들어있으며, 종합감기약 한 알에는 약 10~15mg의 카페인이 포함돼 있다.

한편, 잠이 오지 않는다면 반대로 숙면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먹어보자. 대표적으로 ▲따뜻한 우유 ▲바나나 ▲아몬드 ▲체리 등이 있다. 우유에는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원료 트립토판이 포함돼 있어 잠들기 한 시간 전에 따뜻하게 데워먹으면 좋다. 바나나도 심신의 긴장을 풀어 줘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아몬드에도 멜라토닌과 근육을 이완시켜 편안한 상태의 숙면을 돕는 마그네슘이 풍부하다. 체리 역시 멜라토닌이 풍부해 불면증 완화와 생체리듬 조절에 좋다.


김서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