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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현대인은 대부분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이 있다. 오래 앉아 있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다리를 꼬고, 허리를 웅크리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리를 꼬는 것이 혈압에는 그리 좋지 않을 수 있다.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가 혈압을 올린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Nursing’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두 무릎을 교차한 채 다리를 꼬고 앉은 사람들의 혈압이, 발목 부근에서 다리를 교차한 상태로 앉은 사람들보다 크게 상승한 것이 확인됐다. 후자에서는 유의미한 혈압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학술지 ‘Journal of Hypertension’에 게재된 연구에서도, 참가자들이 한쪽 다리의 발목을 반대쪽 다리의 무릎 위에 올려서 다리를 꼬았을 때 혈압이 상승하는 것이 관찰됐다.


물론 이들 연구 결과에서 관찰된 혈압 상승은 일시적인 것이다. 그러나 이미 고혈압이라 혈압을 관리 중인 사람이라면 혈압 변화를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다리를 장시간 꼬고 있는 것은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의자에 앉을 때는 다리를 꼬지 말고 엉덩이를 등받이에 밀착시키는 것이 좋다. 무릎은 90도보다 약간 벌어지게 하고, 허리는 등받이에 기댄 다음 어깨부터 골반이 일직선을 이루도록 한다. 발바닥 전체를 완전히 바닥에 닿게 해 체중을 분산시키는 것도 방법이다. 책상과 의자 사이를 가깝게 유지하고 팔걸이를 이용해 하중을 팔로 지탱하는 것도 습관 교정에 도움이 된다. 단번에 자세를 바로잡기 어렵다면, 의자 밑에 발판을 놓고 발을 올리는 등 대체할 수 있는 자세로 넘어갔다가 점차 자세를 교정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