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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올 겨울 들어 인플루엔자 독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 노로바이러스가 동시에 유행 중으로, 질병관리청이 설 연휴 귀향·귀성길에 이러한 바이러스 주의를 당부했다. 

◇독감, 갑작스러운 고열·몸살 주의 
현재 인플루엔자 독감 B형 유행이 지속하고 있다. 질병청 표본감시 결과, 의원급 의료기관의 지난 5주차(1월 25일~1월 31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 명당 47.5명으로 집계됐다. 인플루엔자 A형·B형 바이러스는 기침·재채기 비말이나 오염된 손·물건으로 전파된다. 증상은 갑작스러운 38도 이상 고열, 기침, 두통, 심한 피로감으로 일반 감기 바이러스보다 강력하기 때문에 고위험군은 항바이러스제 치료가 필요하다.

​질병청은 “증상이 심하거나 열이 지속되면 즉시 진료받으라”며 “주기적인 백신 접종, 30초 이상 비누 손 씻기, 기침 시 옷소매 가리기”를 강조했다.


◇RSV, 2세 전후 영유아 특히 조심
RSV는 2세 전후의 영유아에게서 자주 보이는 호흡기 바이러스로, 비말·직접 접촉·오염 물건 등이 주요 감염 경로다. 영유아는 4~6일 후 콧물·기침·쌕쌕거림이 나타나며, 미숙아나 심폐질환 아동은 폐렴으로 악화될 수 있다. RSV는 시간이 지나면서 휴식과 수분 섭취로 대부분 회복되지만, 호흡 곤란·소변량 감소 시 병원 방문이 필수다. 손 씻기와 장난감 소독이 핵심 예방법 중 하나다.

◇노로바이러스, 설사·구토 증상의 강한 전염력
겨울 소화기 감염 주범으로 오염된 음식·구토·대변 접촉으로 1~2일 내 구토와 설사를 동반한 복통을 유발하며 탈수 위험이 크다. 영유아·고령자는 특히 주의해야 하며, 회복 후 48시간 등 바깥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노로바이러스는 화장실 에티켓 지키기, 85도 이상 고온에 익힌 음식만 섭취, 염소계 소독제 사용 등으로 예방할 수 있다.​ 질병청은 “귀성 및 귀향길 이동 시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챙기고, 가족 모임 후에는 실내 환기를 철저히 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