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동안 운동하지 못하는 상황에 마음이 너무 불안하고 불편하다면 ‘운동 중독’은 아닌지 스스로 점검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이번 설 연휴는 주말 포함 5일이다. 꿀 같은 휴일에 밀린 잠을 몰아 자고 부푼 마음으로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있는 한편, ‘연휴 전부 쉬는 헬스장 짜증나서 손절했다’, ‘가족여행 잡혀서 운동 못 간다’ 같은 반응도 눈에 띈다. 20대 남성 A씨도 “운동을 하루라도 거르면 뭔가 불안하다”며 “아파도 꾸역꾸역 헬스장에 간다”고 말했다.
운동은 보통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운동하지 않는 날에 과한 짜증과 불안을 느끼고 심지어는 무리하게 운동을 강행한다면 ‘운동 중독’을 의심해봐야 한다.
운동 중독은 운동이 단순히 취미가 아니라 끊기 어려운 습관이 된 상태를 말한다. 운동을 못하면 불안해하고 운동량·시간을 줄이려는 시도에 번번이 실패하며 일상보다 운동을 우선시하는 모습을 보인다. 일부 연구에서는 운동 중단 후 불안감이나 초조함 같은 금단 유사 증상을 경험하기도 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국제 학술지 ‘헬스케어(Healthcare)’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운동을 많이 하는 게 문제가 아니라, 운동이 불안한 감정을 조절하는 유일한 방법이 되거나 자신의 가치를 평가하는 기준이 되는 것이다. 이 연구에선 운동 중독 수준이 높을수록 자존감이 낮아지는 경향이 관찰됐다. 포르투갈대 연구에서도 초장거리 러너에서 운동 중독이 11.5~18.2%, 우울 증상이 약 18.6%로 나타났다. 운동 중독 상태에선 운동이 자기 정체성의 핵심축이 돼, 중단하면 심리적으로 불안정해지고 자존감이 저하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스포츠심리학계에서는 운동이 자기 가치를 평가하는 수단이 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운동 중독 척도’를 사용해 운동 중독 가능성이 있는지 점검해볼 수 있다. 각 문항에 1점(전혀 아니다)~5점(매우 그렇다)로 점수를 매겨 24점 이상이면 운동 중독 위험군, 13점~23점은 잠재적 위험군으로 본다. 스스로 상태를 점검해보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항목을 참고할 수 있다. ▲운동이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활동이다 ▲운동 때문에 가족이나 주변 사람과 갈등이 생긴 적이 있다 ▲기분을 바꾸기 위해 운동을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운동량이 계속 늘어났다 ▲운동을 못 하면 짜증이나 불안이 생긴다 ▲운동을 줄였다가 다시 시작하면 결국 예전 수준으로 돌아간다.
다만 운동을 하지 못하는 날 아쉬움을 느끼는 것 자체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며, 일상생활이나 인간관계에 문제가 생길 정도가 아니라면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번 설 연휴는 주말 포함 5일이다. 꿀 같은 휴일에 밀린 잠을 몰아 자고 부푼 마음으로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있는 한편, ‘연휴 전부 쉬는 헬스장 짜증나서 손절했다’, ‘가족여행 잡혀서 운동 못 간다’ 같은 반응도 눈에 띈다. 20대 남성 A씨도 “운동을 하루라도 거르면 뭔가 불안하다”며 “아파도 꾸역꾸역 헬스장에 간다”고 말했다.
운동은 보통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운동하지 않는 날에 과한 짜증과 불안을 느끼고 심지어는 무리하게 운동을 강행한다면 ‘운동 중독’을 의심해봐야 한다.
운동 중독은 운동이 단순히 취미가 아니라 끊기 어려운 습관이 된 상태를 말한다. 운동을 못하면 불안해하고 운동량·시간을 줄이려는 시도에 번번이 실패하며 일상보다 운동을 우선시하는 모습을 보인다. 일부 연구에서는 운동 중단 후 불안감이나 초조함 같은 금단 유사 증상을 경험하기도 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국제 학술지 ‘헬스케어(Healthcare)’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운동을 많이 하는 게 문제가 아니라, 운동이 불안한 감정을 조절하는 유일한 방법이 되거나 자신의 가치를 평가하는 기준이 되는 것이다. 이 연구에선 운동 중독 수준이 높을수록 자존감이 낮아지는 경향이 관찰됐다. 포르투갈대 연구에서도 초장거리 러너에서 운동 중독이 11.5~18.2%, 우울 증상이 약 18.6%로 나타났다. 운동 중독 상태에선 운동이 자기 정체성의 핵심축이 돼, 중단하면 심리적으로 불안정해지고 자존감이 저하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스포츠심리학계에서는 운동이 자기 가치를 평가하는 수단이 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운동 중독 척도’를 사용해 운동 중독 가능성이 있는지 점검해볼 수 있다. 각 문항에 1점(전혀 아니다)~5점(매우 그렇다)로 점수를 매겨 24점 이상이면 운동 중독 위험군, 13점~23점은 잠재적 위험군으로 본다. 스스로 상태를 점검해보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항목을 참고할 수 있다. ▲운동이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활동이다 ▲운동 때문에 가족이나 주변 사람과 갈등이 생긴 적이 있다 ▲기분을 바꾸기 위해 운동을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운동량이 계속 늘어났다 ▲운동을 못 하면 짜증이나 불안이 생긴다 ▲운동을 줄였다가 다시 시작하면 결국 예전 수준으로 돌아간다.
다만 운동을 하지 못하는 날 아쉬움을 느끼는 것 자체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며, 일상생활이나 인간관계에 문제가 생길 정도가 아니라면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