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설탕 음료에 많이 쓰이는 에리스리톨이 뇌졸중 발생 가능성을 키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대 연구팀은 인간 혈관과 혈액-뇌 장벽 세포를 에리스리톨에 노출시키는 실험을 최근 진행했다. 농도는 다이어트 탄산음료를 섭취했을 때 체내에서 나타날 수 있는 수준으로 설정됐다.
연구 결과, 단 3시간 만에 뇌를 보호하는 혈액-뇌 장벽 세포에서 변화가 관찰됐다. 혈액-뇌 장벽은 유해 물질을 차단하고 영양소만 통과시키는 뇌의 핵심 방어 체계다. 혈전을 분해하는 단백질 분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단백질은 혈관을 막는 혈전을 제거해 뇌졸중 위험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동시에 혈관 세포가 수축하는 현상도 확인돼 혈류 흐름이 제한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에리스리톨이 허혈성 뇌졸중 위험 증가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보면서도 실제 인체에서의 영향은 추가 연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러한 결과는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뇌졸중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와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011년 이후 젊은 성인의 뇌졸중 발생률은 약 15% 증가했다.
연구 저자 오번 베리 연구원은 “에리트리톨이 건강한 대안으로 마케팅되고 있지만 혈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며 “소비자들이 일일 섭취량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리스리톨의 유해성을 경고하는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선 여러 대규모 조사에서도 이 감미료를 상습적으로 섭취할 경우 심장질환이나 뇌졸중을 겪을 확률이 높아진다는 결과가 도출된 바 있다. 실제로 2023년 1000여 명의 환자를 분석한 연구에서는 혈중 에리스리톨 농도가 높은 집단이 낮은 집단에 비해 뇌졸중 등 중증 심혈관 질환을 앓을 위험이 2배가량 높았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응용생리학저널(Journal of Applied Physiology)’에 최근 게재됐다.
미국 콜로라도대 연구팀은 인간 혈관과 혈액-뇌 장벽 세포를 에리스리톨에 노출시키는 실험을 최근 진행했다. 농도는 다이어트 탄산음료를 섭취했을 때 체내에서 나타날 수 있는 수준으로 설정됐다.
연구 결과, 단 3시간 만에 뇌를 보호하는 혈액-뇌 장벽 세포에서 변화가 관찰됐다. 혈액-뇌 장벽은 유해 물질을 차단하고 영양소만 통과시키는 뇌의 핵심 방어 체계다. 혈전을 분해하는 단백질 분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단백질은 혈관을 막는 혈전을 제거해 뇌졸중 위험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동시에 혈관 세포가 수축하는 현상도 확인돼 혈류 흐름이 제한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에리스리톨이 허혈성 뇌졸중 위험 증가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보면서도 실제 인체에서의 영향은 추가 연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러한 결과는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뇌졸중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와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011년 이후 젊은 성인의 뇌졸중 발생률은 약 15% 증가했다.
연구 저자 오번 베리 연구원은 “에리트리톨이 건강한 대안으로 마케팅되고 있지만 혈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며 “소비자들이 일일 섭취량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리스리톨의 유해성을 경고하는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선 여러 대규모 조사에서도 이 감미료를 상습적으로 섭취할 경우 심장질환이나 뇌졸중을 겪을 확률이 높아진다는 결과가 도출된 바 있다. 실제로 2023년 1000여 명의 환자를 분석한 연구에서는 혈중 에리스리톨 농도가 높은 집단이 낮은 집단에 비해 뇌졸중 등 중증 심혈관 질환을 앓을 위험이 2배가량 높았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응용생리학저널(Journal of Applied Physiology)’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