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은 남성은 관상동맥 질환 발병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케임브릿지대 의학연구위원회(MRC) 연구팀은 UK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성인 40만 명 이상과 ‘CARDIoGRAMplusC4D’ 연구에 참여한 100만 명 이상의 데이터를 활용해 ‘멘델 무작위화 분석’을 실시했다. 이는 유전적 변이를 도구로 활용해 위험 요인과 질병 간 인과 관계를 추론하는 통계적 역학 방법이다.
연구 결과, 남성의 경우 유전적으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을수록 관상동맥 질환 위험이 17%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러한 위험 증가의 배경으로 테스토스테론이 혈압을 상승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여성에서는 테스토스테론과 관상동맥 질환 위험 사이에서 명확한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다.
테스토스테론은 근육량 유지와 성 기능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남성 호르몬이다. 수치가 낮을 경우 피로감과 성기능 저하뿐 아니라 대사 건강 악화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실제로 혈중 테스토스테론이 낮은 상태는 좋지 않은 대사 건강의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테스토스테론 보충 요법은 체내에서 호르몬이 충분히 생성되지 않는 저고환증의 승인된 치료법이다. 무작위 대조시험에서도 테스토스테론 보충이 성기능 개선과 제지방량 증가, 근력 향상 등 긍정적인 효과가 확인됐다.
다만 최근 해외에서는 소셜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들을 중심으로 테스토스테론 보충제가 하나의 ‘남성성 강화’ 트렌드처럼 확산되며 근육 성장과 에너지 향상, 자신감 증진 등을 기대하는 젊은 남성들의 사용이 늘고 있다.
연구팀은 “남성 저고환증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것도 맞지만, 특히 젊은 남성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과 소셜 미디어 트렌드로 인해 남성들이 테스토스테론 보충제를 복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의학적으로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높여야 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이점이 위험보다 클 가능성이 높지만, 단순히 운동 능력 향상을 위해 복용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그렇지는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호르몬 보충은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위험도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의료진 상담 후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최근 게재됐다.
영국 케임브릿지대 의학연구위원회(MRC) 연구팀은 UK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성인 40만 명 이상과 ‘CARDIoGRAMplusC4D’ 연구에 참여한 100만 명 이상의 데이터를 활용해 ‘멘델 무작위화 분석’을 실시했다. 이는 유전적 변이를 도구로 활용해 위험 요인과 질병 간 인과 관계를 추론하는 통계적 역학 방법이다.
연구 결과, 남성의 경우 유전적으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을수록 관상동맥 질환 위험이 17%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러한 위험 증가의 배경으로 테스토스테론이 혈압을 상승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여성에서는 테스토스테론과 관상동맥 질환 위험 사이에서 명확한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다.
테스토스테론은 근육량 유지와 성 기능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남성 호르몬이다. 수치가 낮을 경우 피로감과 성기능 저하뿐 아니라 대사 건강 악화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실제로 혈중 테스토스테론이 낮은 상태는 좋지 않은 대사 건강의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테스토스테론 보충 요법은 체내에서 호르몬이 충분히 생성되지 않는 저고환증의 승인된 치료법이다. 무작위 대조시험에서도 테스토스테론 보충이 성기능 개선과 제지방량 증가, 근력 향상 등 긍정적인 효과가 확인됐다.
다만 최근 해외에서는 소셜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들을 중심으로 테스토스테론 보충제가 하나의 ‘남성성 강화’ 트렌드처럼 확산되며 근육 성장과 에너지 향상, 자신감 증진 등을 기대하는 젊은 남성들의 사용이 늘고 있다.
연구팀은 “남성 저고환증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것도 맞지만, 특히 젊은 남성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과 소셜 미디어 트렌드로 인해 남성들이 테스토스테론 보충제를 복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의학적으로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높여야 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이점이 위험보다 클 가능성이 높지만, 단순히 운동 능력 향상을 위해 복용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그렇지는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호르몬 보충은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위험도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의료진 상담 후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