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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극치감을 느낀 여성의 절반 이상이 ‘슬픈 감정’을 느낀다는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다./사진=AI 생성 이미지
성적 극치감을 느낀 여성의 절반 이상이 ‘슬픈 감정’을 느낀다는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연구팀이 3800명의 여성에게 오르가슴 시 나타나는 증상을 조사했다. 그 결과, 가장 흔한 신체적 반응은 두통(33%), 근육 약화(24%), 발 통증 및 저림(19%) 등이었으며 드물게는 재채기, 하품, 귀 통증, 코피 등이 나타나기도 했다.

정서적 반응으로는 울음(63%), 웃음(43%), 환각(4%) 순으로 보고됐다. 일부 여성은 이유 없이 울거나 웃는 현상을 반복하는 경험을 했다.


연구진은 “심장박동, 호흡, 근육 긴장, 감정 등 신체와 정서가 극도로 변하는 순간이기 때문에 개인차에 따라 다양한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며 “이런 현상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거나 성적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고, 성관계에 대한 불안이나 회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신체적 및 정서적 반응이 정상적인 성적 반응의 범주에 속하며 이상 증상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비록 드물게 보고되지만, 정상적인 성적 반응의 일부임을 알 수 있도록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 연구는 ‘여성 건강 저널(Journal of Women’s Health)’에 지난해 12월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