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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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랄랄(32)이 인플루언서 에이미(24)에게 자신의 지방을 나눠주겠다고 제안했다./사진=유튜브 채널 ‘랄랄’ 캡처
유튜버 랄랄(32)이 인플루언서 에이미(24)에게 자신의 지방을 나눠주겠다고 제안했다.

지난 8일 랄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에이미와 함께 한강 러닝을 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에이미는 “운동을 할수록 힙딥이 더 심해진다”고 말했다. 이에 랄랄은 “그냥 타고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에이미는 “골반 지방이식술을 받으면 되는데, 골반 지방이식술은 살이 없으면 안 된다더라”고 했다. 이에 랄랄은 “내 거 뺄래?”라고 묻더니, “내가 다리 한 쪽만 빼도 네 엉덩이 다 넣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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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랄랄(32)이 인플루언서 에이미(24)에게 자신의 지방을 나눠주겠다고 제안했다./사진=유튜브 채널 ‘랄랄’ 캡처
힙딥이란 엉덩이 옆이 움푹 파인 것을 말한다. 골반뼈와 대퇴골 사이의 공간 때문에 생기는 굴곡이다. 골반 지방이식술은 이를 개선하기 위한 수술로, 주로 복부나 허벅지 등에서 채취한 자신의 지방을 꺼진 부위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시행된다. 인공 보형물보다 이물감이 적고 생착률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장점이 있다.

랄랄의 농담처럼 지방이식에 타인의 지방을 사용하면 면역 체계가 이를 이물질로 인식해 강한 거부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시행되지 않는다. 다만 유사한 원리의 시술로는 최근 할리우드에서 주목받는 레누바(Renuva)가 존재한다. 레누바는 사망한 기증자의 지방 조직을 정제해 만든 주사제로, 주입된 부위에서 신체 자체의 지방 세포 생성을 촉진하는 원리로 작동한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미국과 두바이 두 곳에서만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이 시술은 여러 부작용 위험이 있다. 체내 면역 시스템이 타인의 조직을 이물질로 인식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호흡곤란이나 혈압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 또한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피부 괴사, 세균 감염에 따른 패혈증, 딱딱한 결절 형성 등 치명적인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미국의 사업가 브라이언 존슨은 해당 시술 이후 다양한 부작용을 겪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힙딥 개선에는 중둔근과 측면 엉덩이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이 도움이 된다. 옆으로 누워 다리를 천장 방향으로 들어 올리는 ‘사이드 레그 레이즈’나 조개처럼 무릎을 벌리는 ‘클램쉘’ 동작이 대표적이다. 반대로 다리를 꼬고 앉거나 한쪽으로 체중을 싣는 자세는 골반 불균형을 유발해 힙딥을 도드라지게 만들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