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0대 성인의 쌀 섭취량 자체가 식생활의 질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김은경 연구관 팀은 2019∼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통해 한국 청년층의 실질적인 식사 패턴을 탐색했다. 연구팀은 19~29세 젊은 성인 1667명을 하루 쌀 섭취량에 따라 세 개의 그룹으로 나눴다.
연구 결과, 쌀 섭취량이 많은 그룹이 쌀 섭취량이 가장 적은 그룹보다 식생활 질 점수가 10.7점 높았다. 쌀 소비가 많은 그룹은 밥을 중심으로 국·찌개·나물·볶음류 등 다양한 반찬과 식품군을 함께 섭취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반면 쌀을 적게 먹는 그룹은 샌드위치·빵·파스타·햄버거·피자·치킨·라면 등 가공식품이나 패스트푸드가 주요 식사의 중심이었다. 이와 함께 탄산음료 등의 섭취 빈도도 높아 대사질환 위험 요인을 높일 가능성을 시사했다.
밥 중심의 식단은 단순히 쌀만 먹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반찬군과 함께 곁들여지는 복합적인 식사 구성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패턴은 기본적인 식사 구성 다양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해 전체적인 식사 질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해석됐다. 샌드위치나 서구식 식사 구성은 조리 과정에서 이미 여러 재료가 섞여 있음에도, 반찬과 영양소 섭취 다양성이 낮아 식생활 질 측면에서 양극화가 드러났다.
쌀 섭취량에 따른 에너지 섭취 구조에서도 차이가 확인됐다. 평균 쌀 섭취량은 가장 적은 그룹이 약 35.3g, 그 다음은 120.4g, 가장 많은 그룹은 270.6g으로 확인됐다. 식생활평가지수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쌀 섭취가 상대적으로 적은 그룹은 탄수화물 비중이 작았으며, 지방 에너지 비율과 알코올 섭취량이 많다는 특징이 있었다. 이러한 식사 패턴은 특히 식사 구성의 다양성과 영양소 균형 측면에서 질적 차이를 만들 수 있음을 시사한다.
끼니별 식사 특징에서 차이가 나타났다. 쌀 섭취가 낮은 그룹은 아침 식사에서 밥 대신 샌드위치나 빵을 우유·커피와 함께 섭취하는 경향이 강했다. 점심과 저녁 식사에서는 햄버거, 피자, 짬뽕, 치킨 등 고열량·고지방 식품 섭취 빈도가 높아 건강 위험 식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연구진은 “이번 분석을 통해 청년층에서 건강한 식생활을 설계할 때 전통적 쌀 중심 식단의 긍정적 측면을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며 “탄수화물 섭취의 적정 비율과 함께 가공식품·가당 음료의 섭취 제한을 병행하는 식생활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영양, 건강 및 노화 저널(The Journal of Nutrition, Health and Aging)’에 최근 게재됐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김은경 연구관 팀은 2019∼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통해 한국 청년층의 실질적인 식사 패턴을 탐색했다. 연구팀은 19~29세 젊은 성인 1667명을 하루 쌀 섭취량에 따라 세 개의 그룹으로 나눴다.
연구 결과, 쌀 섭취량이 많은 그룹이 쌀 섭취량이 가장 적은 그룹보다 식생활 질 점수가 10.7점 높았다. 쌀 소비가 많은 그룹은 밥을 중심으로 국·찌개·나물·볶음류 등 다양한 반찬과 식품군을 함께 섭취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반면 쌀을 적게 먹는 그룹은 샌드위치·빵·파스타·햄버거·피자·치킨·라면 등 가공식품이나 패스트푸드가 주요 식사의 중심이었다. 이와 함께 탄산음료 등의 섭취 빈도도 높아 대사질환 위험 요인을 높일 가능성을 시사했다.
밥 중심의 식단은 단순히 쌀만 먹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반찬군과 함께 곁들여지는 복합적인 식사 구성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패턴은 기본적인 식사 구성 다양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해 전체적인 식사 질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해석됐다. 샌드위치나 서구식 식사 구성은 조리 과정에서 이미 여러 재료가 섞여 있음에도, 반찬과 영양소 섭취 다양성이 낮아 식생활 질 측면에서 양극화가 드러났다.
쌀 섭취량에 따른 에너지 섭취 구조에서도 차이가 확인됐다. 평균 쌀 섭취량은 가장 적은 그룹이 약 35.3g, 그 다음은 120.4g, 가장 많은 그룹은 270.6g으로 확인됐다. 식생활평가지수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쌀 섭취가 상대적으로 적은 그룹은 탄수화물 비중이 작았으며, 지방 에너지 비율과 알코올 섭취량이 많다는 특징이 있었다. 이러한 식사 패턴은 특히 식사 구성의 다양성과 영양소 균형 측면에서 질적 차이를 만들 수 있음을 시사한다.
끼니별 식사 특징에서 차이가 나타났다. 쌀 섭취가 낮은 그룹은 아침 식사에서 밥 대신 샌드위치나 빵을 우유·커피와 함께 섭취하는 경향이 강했다. 점심과 저녁 식사에서는 햄버거, 피자, 짬뽕, 치킨 등 고열량·고지방 식품 섭취 빈도가 높아 건강 위험 식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연구진은 “이번 분석을 통해 청년층에서 건강한 식생활을 설계할 때 전통적 쌀 중심 식단의 긍정적 측면을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며 “탄수화물 섭취의 적정 비율과 함께 가공식품·가당 음료의 섭취 제한을 병행하는 식생활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영양, 건강 및 노화 저널(The Journal of Nutrition, Health and Aging)’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