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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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 방송화면 캡처
배우 이서진(55)이 새치 염색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에는 게스트로 배우 박신혜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박신혜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저녁 식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서진은 박신혜에게 “어머니가 흰머리가 많이 났다”면서 “엄마 이제 염색 안 하시나?”라고 물었다. 박신혜가 ‘그렇다’고 대답하자 이서진은 이유를 물었고, 박신혜는 “그냥 저 모습이 좋으시대요”라며 “근데 예뻐요”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이서진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다음 주에 염색 한번 하려고 한다”며 지금까지 한 번도 머리를 염색해본 적이 없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새치는 모낭 속 색소세포 기능이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다. 보통 40대 전후 시작되지만, 개인차가 있어 이서진과 같이 50대에 뒤늦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지난 2024년 국제 피부과학회지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새치는 유전·산화 스트레스·생활습관·질병이 얽힌 복합 현상이다.

이 논문 연구를 주도한 피부과 전문의 디샤 디 데사이 교수는 “갑상선 질환, 자가면역 질환, 당뇨병·고지혈증 같은 질환이 새치와 연관될 수 있다”며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혈액검사로 비타민과 미네랄 및 대사지표를 확인하고, 만성질환을 관리하는 것이 새치를 늦추는 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만성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이 호르몬 불균형과 염증을 유발해 새치를 촉진할 수 있다”며 “명상·요가·심호흡 등 스트레스 완화 기법과 규칙적인 수면, 주 3~5회 중등도 유산소 운동을 하라”고 했다.

여기에, 가공식품·패스트푸드·고당·고지방 식단이 만성 염증과 대사질환을 유발해 새치를 가속할 수 있다. 과일·채소·견과류·올리브유 등 항산화 식단을 챙기는 게 좋다.


김경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