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이미지
배우 윤유선(57)이 배우자 이성호와 함께 노르딕 워킹을 했다./사진=유튜브'SBS Entertainment'캡처
배우 윤유선(57)이 배우자 이성호와 함께 노르딕 워킹을 했다.

지난 3일 SBS ‘동상이몽 너는 내 운명’에 배우 윤유선과 남편 이성호가 출연했다. 이들은 지인인 배우 정석용과 함께 노르딕 워킹에 나섰다. 정석용은 스틱을 뻗으며 팔을 자연스럽게 움직이고, 뒤꿈치부터 디디는 것이 노르딕 워킹의 기본자세라 설명했다. 이를 지켜본 서장훈은 “나이가 들수록 관절에 부하가 많이 걸리는데, 스틱이 하중을 흡수해 관절 보호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팔을 함께 사용하는 전신 운동으로 칼로리 소모도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윤유선은 “자세가 좋아지면서 보폭도 자연스럽게 커지는 것 같다”고 했다.

노르딕 워킹은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들의 훈련을 위해 고안된 운동으로, 스틱을 사용해 걷는 방식이다. 일반 워킹은 주로 하체에 의존해 균형을 잡기 때문에 노년층이 장시간 걷기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 반면 노르딕 워킹은 스틱을 사용해 상하체 근육을 고르게 사용한다. 스틱이 보행 시 충격을 분산시켜 엉덩이, 무릎, 발에 가해지는 부담도 줄어든다. 또한 스틱을 사용하면 보폭이 자연스럽게 넓어져 보행 자세가 안정되고, 낙상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하체 관절에 부담이 적어 노년층에게도 적합한 운동이다.


미국 물리치료사 안드레아 크리스토포루는 ‘Harvard Health Publishing’과의 인터뷰에서 노르딕 워킹 효과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일반적인 걷기 운동은 근육의 50~70%를 사용하지만, 노르딕 워킹은 팔·어깨·등·코어 근육까지 함께 사용해 최대 80~90%의 근육을 활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틱을 사용해 팔을 적극적으로 움직여 일반 걷기보다 운동 강도가 높고, 추진력이 좋아져 보행 속도와 운동 강도를 함께 높일 수 있다”고 했다.

하버드 보건대 연구에 따르면 노르딕 워킹은 일반 걷기보다 18%에서 67%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며 나쁜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캐나다 심장학 저널에 발표된 오타와대 연구에서는 심장 질환이 있는 사람들이 12주 동안 주 2~3회 노르딕 워킹을 한 결과, 지구력이 향상되고 삶의 질이 개선되며 우울증 증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노르딕 워킹 연맹에 따르면 노르딕 워킹의 기본은 골반과 허리, 가슴, 머리가 일직선을 이루도록 상체 중심을 유지하는 것이다. 하복부에 과도하게 힘을 주어 몸을 끌어올리면 상체 균형이 뒤로 무너질 수 있어, 허리를 자연스럽게 펴고 하복부에 힘을 주는 자세가 좋다. 워킹 시 앞으로 나가는 스틱이 배꼽보다 위로 올라가지 않도록 하고, 양쪽 팔꿈치는 굽히지 말고 자연스럽게 펴야 한다. 스틱과 뒤쪽 다리, 뒤따라오는 스틱이 한 선상에 놓이도록 움직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자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