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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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마른 모습으로 팬들의 걱정을 불러일으켰다./사진= 고지용 SNS 캡쳐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46)이 마른 모습을 공개해 팬들의 걱정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3일 고지용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고지용은 회색 후드티에 안경을 쓴 차림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살이 거의 없어 볼이 패인 얼굴이 눈길을 끌었다.

일부 팬들은 “살이 너무 빠진 것 같다”며 걱정했지만, 고지용은 이에 대해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고지용은 지난해 한 방송에서 “2년 전 간 기능이 급격히 떨어져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며 “키 180cm인데 당시 체중이 63kg까지 빠졌다”고 했다.

간은 우리 몸속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을 대사해 에너지로 바꾸고,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전환해 저장한다. 간 기능이 저하되면 식욕, 영양 흡수 감소, 소화 장애 등의 증상으로 지방과 단백질 대사 장애가 발생해 체중이 줄어들 수 있다. 간 기능 저하가 지속되고 몸이 마르고 근육량이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나면 간경화, 간암 등 간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실제로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비정상적인 체중 감소는 간 기능의 스트레스와 연결될 수 있다.


간은 기능이 절반 이하로 저하돼도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간 전반에 걸쳐 이미 손상이 많이 진행된 상태가 대부분이다. 대표적인 간 손상 증상에는 피로, 메스꺼움, 구토, 식욕 감소, 소화불량, 체중 감소 등이 동반된다. 이런 증상이 계속되다 복부가 팽창하고 오른쪽 복부에서 덩어리나 통증이 느껴진다면 간암이나 간경변증을 의심해야 한다.

식이조절이나 운동을 따로 하지 않는데 6~12개월간 기존 체중의 5~10% 이상이 감소하거나 기관에 상관없이 체중의 10%가 감소했다면 비정상적인 체중 감소로 전문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간 기능을 지키기 위해서는 음주, 튀기거나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 과일, 통곡물을 많이 섭취하는 게 좋다. 적당한 단백질 섭취는 간세포의 재생을 통해 간 기능 회복을 돕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단백질 속 암모니아가 간에서 처리되지 못하고 뇌로 이동하는 간성뇌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루에 몸무게 1kg당 1.0~1.2g을 넘지 않는 선에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