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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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여행 작가 손미나(53)가 해외를 다닐 때 청국장 가루를 챙긴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올라미나'캡처
아나운서 출신 여행 작가 손미나(53)가 해외를 다닐 때 청국장 가루를 챙겨 다닌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손미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스페인으로 떠나는 여행용 캐리어를 공개했다. 그는 해외에 갈 때 꼭 챙겨가는 식재료로 왕 다시마, 미역, 다시마 간장, 청국장 가루를 소개했다. 특히 청국장 가루에 대해 “건강을 위해 빠뜨리지 않고 계속 먹고 있다”고 말했다. 청국장 가루는 어떤 효능이길래 해외 갈 때마다 챙기는 걸까.


청국장은 대표적인 발효 단백질 식품으로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청국장 100g에는 단백질 21%, 탄수화물 12%, 지방 9% 등 필수영양소가 고루 들어있다. 청국장의 바실러스균과 발효 과정에서 생성된 폴리글루탐산이 장운동을 촉진해 변비 완화에 좋다. 또한 콩 단백질이 발효되며 아미노산, 펜타이드 형태로 분해돼, 소화 부담이 적고 면역 기능 유지에 도움 된다. 사포닌, 이소플라본이 나쁜 콜레스테롤(LDL) 감소에 기여하고, 혈액순환에도 효과적이다.

다만 청국장은 특유의 냄새 때문에 피하는 사람이 있다. 손미나처럼 분말 형태로 섭취하면 건조·분쇄 과정에서 냄새의 원인인 암모니아와 황화합물 같은 휘발성 물질이 사라져 냄새가 거의 없어진다. 또한 상온 보관이 쉽고 휴대가 간편해 꾸준히 섭취하기에도 유리하다.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는 청국장 가루에서도 발효 특성이 유지돼 다양한 이소플라본 유도체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순창 발효 미생물연구센터 연구에서도 열 건조 과정 후에도 폴리감마글루탐산과 같은 기능성 성분이 상당 부분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소플라본은 골다공증 예방과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고, 폴리감마글루탐산은 장 건강 개선과 면역 기능 강화, 혈당 조절 등에 효과적이다. 청국장 가루도 발효 과정에서 생성된 생리활성 성분을 그대로 포함하고 있어, 전통 청국장의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


이아라 기자 | 정유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