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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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가대표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31)의 부드러워진 외모와 솔직한 발언이 화제다./사진=윤성빈 개인 SNS, 뉴스1
전 국가대표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31)의 달라진 외모와 솔직한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7일에 진행된 영화 ‘왕과 사는 남자’ VIP 시사회에 참석한 윤성빈은 포토타임 당시 과거 강인한 이미지와는 달리 또렷해진 눈매와 한층 부드러워진 인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최근 SNS에 게재한 사진들에서도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가 감지되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외모 관리 비결에 대한 궁금증이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성형설까지 제기됐지만, 윤성빈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를 해명했다. 팬들과의 Q&A에서 외모에 대한 고민과 자신의 관리 과정, 보톡스 시술 사실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윤성빈은 “눈을 눈썹으로 많이 떠서 (이마 주름이) 거의 약간 파여 있었다”며 “보통 3~4개월에 한 번씩 맞는다”고 말했다. 이어 남성들에게도 보톡스를 추천하느냐는 질문에 “요즘은 남자들도 외모 관리에 관심을 많이 가져서 보톡스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보톡스 시술은 ‘보툴리눔 톡신’이라는 독소를 근육에 주입해 신경 전달을 일시적으로 차단하는 방식이다. 특정 부위의 근육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면 주름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어 이마, 눈가 부위의 얇은 잔주름을 줄일 때 많이 활용된다.


최근에는 남성 보톡스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도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글로벌 미용 의료 시장 조사 기관 ‘카멜레온 파마 컨설팅 그룹’에 따르면, 전체 보톡스 시술 중 남성의 비율은 2018년 12.3%에서 2025년에는 17.1%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술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다. 글로벌 에스테틱 기업 애브비(AbbVie)가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보툴리눔 톡신 임상 데이터에서도 시술 30일 차에 남성 환자 81.8%가 ‘외모가 개선되었다’고 응답했으며, 시술 후 180일이 지난 시점에서도 75.5%가 시술 결과에 높은 만족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주의점도 있다. 보톡스 시술을 반복적으로 받을 경우 내성 발생 위험이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보툴리눔 톡신이 체내에 주입되면 우리 몸은 이를 외부 물질로 인식해 면역 반응을 일으킨다. 이 과정에서 보툴리눔 톡신을 둘러싼 복합단백질에 대해 항체가 형성될 수 있는데, 항체 형성률이 높을수록 동일한 용량으로는 효과가 떨어지는 내성이 생길 가능성이 커진다. 특히 짧은 간격으로 잦은 시술을 받거나, 필요 이상으로 많은 용량을 투여할 경우 항체 형성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얼굴이나 턱부위에 지나치게 많은 용량의 독소가 투입될 경우 안면 근육 마비, 침샘 기능 저하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보톡스 시술을 단순한 미용 관리로 여기기보다, 개인의 근육 사용 패턴과 시술 이력을 고려해 충분한 간격을 두고 전문의와 상담 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