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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유명 셰프 고든 램지가 일요일 아침마다 수영을 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사진=고든 램지 인스타그램 캡처
영국의 유명 셰프 고든 램지(59)가 일요일 아침마다 실천하는 운동 루틴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고든 램지는 개인 인스타그램에 일요일 아침 루틴이 담긴 영상과 사진을 업로드했다. 그는 “일요일 아침 수영, 이어서 60분 근력 운동”이라며 수영장이 담긴 영상과 2000m를 1분 46초 페이스로 34분 49초에 완주한 사진을 공개했다.

고든 램지는 한때 몸무게가 약 114kg에 달했지만, 철저한 식단 관리와 운동으로 19kg을 감량해 건강한 체형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59세의 나이에도 철인 삼종 경기에 도전하거나 마라톤에 참가하는 등 운동 선수급 체력을 자랑한다. 고든 램지가 일요일마다 실천하는 수영, 건강에 어떤 효과가 있을까?


수영은 심장과 폐 기능을 강화해 심폐 지구력을 높이고 심혈관 질환, 고혈압, 뇌졸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운동 과정에서 팔, 어깨, 가슴, 다리 복부 등 신체 근육을 골고루 사용해 전신 근육을 발달하는 데도 좋다. 게다가 수영은 관절이 좋지 않거나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는 운동이다. 중력에 의해 체중 전체가 관절에 하중으로 작용하는 다른 운동과 달리 물속 부력으로 움직여 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이 덜하기 때문이다. 수영장에서 허벅지까지 물이 찰 때 관절이 받는 무게는 실제 체중의 35%에 불과하며, 가슴까지 차면 75%, 목까지 차면 9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영을 하기 전에는 준비 운동을 철저히 해야 한다. 준비 운동을 하지 않고 물에 들어가면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부상 위험이 증가한다는 점 역시 문제다. 수영은 어깨와 허리 근육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이다. 근육이 충분히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수영하면 허리 통증, 회전근개 파열, 어깨충돌증후군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수영을 하기 전에는 손과 발, 팔, 허리 등 신체를 충분히 스트레칭하고 심장에서 먼 부위부터 미리 물을 적시는 게 좋다. 술을 마시고 수영하면 혈압이 급격히 변화해 심장마비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음주 후 수영은 피한다.


최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