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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콩팥) 위험신호를 감지하기 위해 시스타틴C 여과율을 유의하여 살펴야 한다./사진=chatGPT
‘시스타틴C 여과율’이 ‘크레아티닌 여과율’에 비해 현저히 낮으면 신장 기능에 큰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의대 그램스 박사 연구팀은 혈중 크레아티닌과 시스타틴C를 함께 측정한 약 82만 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두 수치를 비교했다. 그 결과, 두 수치 간 차이가 30% 이상 나는 사람은 사망 위험이 컸고, 심혈관계 문제나 신부전을 겪을 위험이 높았다.

신기능이 떨어지면 신장으로 배설되는 노폐물 크레아티닌과 시스타틴C가 혈액 속에 쌓인다. 두 수치는 대개 같이 움직인다. 크레아티닌 여과율은 근육량·식이·약물에, 시스타틴C 여과율은 염증·비만·흡연 여부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연구진에 따르면 흡연을 하거나 고령∙비만∙간 질환자인 경우, 신장 기능에 문제가 생겨도 크레아티닌 여과율은 낮추지 않고 시스타틴C 여과율만 낮출 가능성이 있다.


이번 연구는 크레아티닌 여과율이 정상 범위라고 해서 쉽게 안심할 수 없다는 점을 시사한다. 신장 기능을 검사할 때 두 수치 모두 검사해야 하며 두 수치 간 큰 격차가 나는지 유심히 살펴야 한다.

이번 연구결과는 글로벌 의학저널 ‘The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JAMA)’에 최근 게재됐다.


이아라 기자 | 오지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