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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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옥(87)이 아침마다 실천하는 스트레칭 방법을 소개했다./사진=김영옥 유튜브 채널 캡처
배우 김영옥(87)이 아침마다 실천하는 스트레칭 방법을 소개했다.

지난 21일 김영옥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65세부터 23년간 실천한 아침 스트레칭 방법을 공개했다. 김영옥은 “일하기 위해서, 몸이 굳지 않기 위해서 노력한 것은 간단한 스트레칭”이라며 “하루도 안 빼고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영옥은 ▲발목을 상하좌우로 20회 돌려주기 ▲다리를 한쪽씩 들고 7회씩 비틀어주기 ▲다리를 번갈아 가면서 14회씩 들어 올려주기 ▲무릎을 7회 가슴 쪽으로 굽혔다 펴기 ▲다리를 들어서 반대쪽으로 넘기기 ▲누워서 엉덩이 들기 ▲다리를 교차로 놓은 후 허리 숙이기 ▲다리를 모은 후 허리를 펴고 몸을 앞으로 숙이기를 ‘10년 젊어지는 스트레칭’으로 소개했다.

스트레칭 과정을 지켜본 제작진이 유연성에 감탄하자, 김영옥은 “이 나이에 아주 유연하지는 못하지만, 꾸준히 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할머니들은 안 되는데 무리하지 말고, 살살해야 한다”고 했다.


김영옥이 실천하는 스트레칭은 노년기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 우선 관절 유연성을 높여 낙상을 예방한다. 수면 중 굳었던 근육과 인대를 이완해 일상 움직임을 수월하게 한다. 또한 근육 긴장을 해소해 퇴행성 관절염이나 요통 등 만성 통증을 줄여주고, 신경 압박을 완화한다.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낮추고 뇌 혈류를 개선해 우울감 완화와 인지 기능 유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심혈관 건강에도 좋다. 국제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대조 시험을 메타분석한 결과, 스트레칭 운동을 수행한 그룹은 대조군에 비해 동맥 경직도가 유의하게 감소하고 혈관 내피 기능이 개선됐다. 연구팀은 스트레칭이 심박수와 이완기 혈압을 낮춰 혈관의 탄력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분석했다.

다만, 통증이 느껴지는 범위까지 몸을 무리하게 늘리면 안 된다. 특히 관절염이나 허리 디스크 등 기저 질환이 있는 신체 부위는 가동 범위를 좁게 설정해야 한다. 통증이 느껴진다면 즉시 스트레칭을 멈추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가벼운 동작부터 점진적으로 강도를 높여나가는 것이 좋다.


최소라 기자 | 김영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