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에 출연한 후덕죽 셰프가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 회장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후덕죽 셰프는 2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다. 1977년에 신라호텔에 입사, 1992년 한중 수교 당시 VIP 만찬을 담당했고 1994년에는 호텔신라 조리총괄이사가 됐다. 2005년에는 국내 호텔업계 최초로 조리사 출신 대기업 임원(상무)을 달았다.
그는 방송에서, 이 회장의 건강이 악화해 음식을 섭취하지 못할 때 중국과 일본을 다니며 고군분투한 이야기를 전했다. 후덕죽 셰프는 “회장님 폐가 안 좋았는데, 식사를 제대로 못 하니 약도 못 드셨다”며 “약선 요리라고, 음식에 약재를 넣어서 같이 조리하는 게 있는데 그걸 배우러 중국과 일본에 갔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중국 약선 요리 전문점을 어렵게 찾아갔는데 식당이 모두 일본으로 넘어갔다고 해서, 어렵게 수소문해 찾아갔다”며 “일본으로 가 주방장이 퇴근하는 10시까지 밖에서 기다렸고, 사정을 얘기해 음식을 직접 배워왔다”고 했다. 그때 배워온 천패모 가루를 넣은 배찜 ‘천패모설리’를 이 회장에게 만들어 올렸다고 한다.
후덕죽 셰프가 말한 약선(藥膳) 요리란 대체 뭘까. 약(藥)과 음식(膳)을 결합한 말이다. 음식으로 약의 효과를 기대한다는 의미다. 한방은 전통적으로 약과 음식의 근본이 같기 때문에 음식을 약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봐왔다. 음식이 몸에 좋거나 도움된다면 한약재가 들어가지 않아도 약선 음식이다.
약선 음식이 이론으로 정립된 것은 중국 진나라에서 당나라에 이르는 시대다. 의학서적인 '주후비급방'에서는 배즙으로 기침을 치료하고, 돼지 이자로 당뇨병을 치료하는 등 식품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을 서술하고 있다. 우리나라 대표 한의학서인 '동의보감'에서도 약선 음식을 다룬다. ‘검은콩을 삶을 때 소금을 넣으면 몸을 보호할 수 있다’고 기록돼 있다.
약선 음식은 한약보다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만, 장기간 섭취하면 더 많은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본다. 여름철 삼계탕 같은 음식을 한 번만 먹어도 기운이 회복되는 식이다.
약선 음식은 체질·몸 상태에 맞는 약재를 쓸 때 효과가 커진다. 한의사와 상담해 적절한 재료를 쓰면 더 좋다. 한가지 재료만 쓰기보다 비슷한 건강 효과를 내는 재료를 3개월 간격으로 바꿔가며 쓰는 걸 권한다. 재료를 바꿔가며 사용하면 각 재료가 가진 한의학적 부수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체질·신체 상태에 반하는 약선 음식을 먹는다 해도 크게 해가 되지는 않는다. 약선 음식은 음식일 뿐, 약은 아니기 때문이다.
후덕죽 셰프는 2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다. 1977년에 신라호텔에 입사, 1992년 한중 수교 당시 VIP 만찬을 담당했고 1994년에는 호텔신라 조리총괄이사가 됐다. 2005년에는 국내 호텔업계 최초로 조리사 출신 대기업 임원(상무)을 달았다.
그는 방송에서, 이 회장의 건강이 악화해 음식을 섭취하지 못할 때 중국과 일본을 다니며 고군분투한 이야기를 전했다. 후덕죽 셰프는 “회장님 폐가 안 좋았는데, 식사를 제대로 못 하니 약도 못 드셨다”며 “약선 요리라고, 음식에 약재를 넣어서 같이 조리하는 게 있는데 그걸 배우러 중국과 일본에 갔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중국 약선 요리 전문점을 어렵게 찾아갔는데 식당이 모두 일본으로 넘어갔다고 해서, 어렵게 수소문해 찾아갔다”며 “일본으로 가 주방장이 퇴근하는 10시까지 밖에서 기다렸고, 사정을 얘기해 음식을 직접 배워왔다”고 했다. 그때 배워온 천패모 가루를 넣은 배찜 ‘천패모설리’를 이 회장에게 만들어 올렸다고 한다.
후덕죽 셰프가 말한 약선(藥膳) 요리란 대체 뭘까. 약(藥)과 음식(膳)을 결합한 말이다. 음식으로 약의 효과를 기대한다는 의미다. 한방은 전통적으로 약과 음식의 근본이 같기 때문에 음식을 약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봐왔다. 음식이 몸에 좋거나 도움된다면 한약재가 들어가지 않아도 약선 음식이다.
약선 음식이 이론으로 정립된 것은 중국 진나라에서 당나라에 이르는 시대다. 의학서적인 '주후비급방'에서는 배즙으로 기침을 치료하고, 돼지 이자로 당뇨병을 치료하는 등 식품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을 서술하고 있다. 우리나라 대표 한의학서인 '동의보감'에서도 약선 음식을 다룬다. ‘검은콩을 삶을 때 소금을 넣으면 몸을 보호할 수 있다’고 기록돼 있다.
약선 음식은 한약보다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만, 장기간 섭취하면 더 많은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본다. 여름철 삼계탕 같은 음식을 한 번만 먹어도 기운이 회복되는 식이다.
약선 음식은 체질·몸 상태에 맞는 약재를 쓸 때 효과가 커진다. 한의사와 상담해 적절한 재료를 쓰면 더 좋다. 한가지 재료만 쓰기보다 비슷한 건강 효과를 내는 재료를 3개월 간격으로 바꿔가며 쓰는 걸 권한다. 재료를 바꿔가며 사용하면 각 재료가 가진 한의학적 부수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체질·신체 상태에 반하는 약선 음식을 먹는다 해도 크게 해가 되지는 않는다. 약선 음식은 음식일 뿐, 약은 아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