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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준 원장 저서 '한 치과의사의 이(齒)만큼 소중한 이야기'​./사진=이지컴 제공
드림분당예치과병원 전승준 원장이 에세이집 '한 치과의사의 이(齒)만큼 소중한 이야기'를 출간했다.

이 책은 소아청소년 치과 진료를 30년째 이어오고 있는 전 원장의 첫 단독 저서로, 치과 진료실에서 만나는 ‘입속의 작은 우주’를 통해 삶을 성찰한 기록이다. 그동안 치과 신문과 학회지, 기독교 잡지, 동문회지, 의료원 소식지, 일간지 및 인터넷 신문 등에 기고해온 글 가운데 일부를 선별해 다듬어 엮었다. 진료실 안팎에서 마주한 생각과 감정, 그리고 신앙인으로서의 삶을 진솔한 문체로 풀어냈다.​

책은 총 세 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첫 장에는 치과의사라면 공감할 만한 현장의 고민과 위로의 순간들이 담겨 있다. 담담한 문체 속에 진료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가 녹아 있다. 둘째 장에서는 치과에서의 일상을 중심으로 하루하루 느끼고 깨닫고 다짐하게 되는 삶의 서사를 기록했다. 의료인의 일상에 깃든 인간적인 사유가 인상적이다. 셋째 장에서는 신앙인으로서의 삶을 돌아본다. 치과의사라는 직업적 정체성 너머의 내면을 통해 믿음과 삶의 균형을 성찰한다.​


전 원장은 책에서 “치과에서도 매일 감사가 피어난다”며 “당연히 작동하는 유닛체어와 핸드피스, 당연히 병원 문을 열고 들어오는 환자들까지, 그 어떤 것도 사실은 ‘당연한 것’이 아닌 허락받은 선물”이라고 말한다. 이어 “그 선물을 알아보고 감사의 눈으로 바라볼 때 치과는 단순한 치료 공간을 넘어 성장과 감동이 있는 공간, 삶이 깊어지는 공간이 된다”고 전한다.​

전승준 원장은 “다듬어지지 않았지만 마음을 다해 써온 글들을 하나하나 소중히 모았다”며 “이 책이 독자들의 시간을 빼앗는 글이 아니라, 잠시라도 함께 머물 수 있는 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 원장은 연세대 치과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치과병원 수련과 충북 진천 공중보건의 생활을 거쳐, 현재 분당 수내동 드림분당예치과병원에서 소아치과 전문의로 30년째 소아청소년 진료를 이어오고 있다.


신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