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73)이 주현절을 맞아 얼음물에 입수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러시아 매체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푸틴 대통령은 매년 그래왔듯이 전통에 따라 몸을 물에 담갔다”고 말했다. 러시아 정교회의 주현절인 매년 1월 19일은 아기 예수의 세례를 기념하는 축일이다. 현지에서는 주현절을 기념해 매년 1월 18일 밤과 19일 새벽에 물에 몸을 담그는 풍습이 있다. 타스통신은 “73세의 푸틴 대통령이 주현절에 얼음처럼 차가운 물에 몸을 담그는 것은 허세가 아니다”라며 “이는 문화적, 기독교적 전통에 대한 존경의 표시”라고 했다. 다만 크렘린궁은 올해는 푸틴 대통령의 입수 장면을 담은 사진 자료를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최근에는 푸틴 대통령이 개인 저택에 영하 100도 이하의 극저온 환경에서 신체 회복을 돕는 ‘크라이오테라피 챔버’ 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크라이오테라피는 아주 짧은 시간 동안 신체를 극한의 저온에 노출해 염증을 완화하고 근육 회복을 촉진해 혈액순환을 돕는 치료법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70대 노인에게 얼음물 입수나 저온 치료는 건강에 좋지 않다. 미국 심장협회(AHA)의 권고 사항에 따르면, 극한의 저온 노출은 말초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급격히 상승시킬 뿐만 아니라 혈액의 점도를 높여 혈전 형성 위험을 가중한다. 특히 혈관 탄력이 저하된 고령자의 경우, 이러한 급격한 신체적 부하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치명적인 사고로 직결될 수 있다.
또 고령자는 저체온증에 취약하다. 국제 저널 ‘The Lancet’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65세 이상의 노인 그룹과 20대의 젊은 성인 그룹을 대상으로 특수 온도 조절실에서의 체온 변화를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젊은 성인 그룹에서는 기온이 떨어지자 열을 생성하고 피부 혈관을 수축해 체온 유출을 막는 방어 기제가 나타났다. 반면, 노인 그룹은 심부 온도가 위험 수준까지 하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열 생성 반응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으며, 혈관 수축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체내의 열이 외부로 빠르게 발산됐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러시아 매체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푸틴 대통령은 매년 그래왔듯이 전통에 따라 몸을 물에 담갔다”고 말했다. 러시아 정교회의 주현절인 매년 1월 19일은 아기 예수의 세례를 기념하는 축일이다. 현지에서는 주현절을 기념해 매년 1월 18일 밤과 19일 새벽에 물에 몸을 담그는 풍습이 있다. 타스통신은 “73세의 푸틴 대통령이 주현절에 얼음처럼 차가운 물에 몸을 담그는 것은 허세가 아니다”라며 “이는 문화적, 기독교적 전통에 대한 존경의 표시”라고 했다. 다만 크렘린궁은 올해는 푸틴 대통령의 입수 장면을 담은 사진 자료를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최근에는 푸틴 대통령이 개인 저택에 영하 100도 이하의 극저온 환경에서 신체 회복을 돕는 ‘크라이오테라피 챔버’ 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크라이오테라피는 아주 짧은 시간 동안 신체를 극한의 저온에 노출해 염증을 완화하고 근육 회복을 촉진해 혈액순환을 돕는 치료법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70대 노인에게 얼음물 입수나 저온 치료는 건강에 좋지 않다. 미국 심장협회(AHA)의 권고 사항에 따르면, 극한의 저온 노출은 말초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급격히 상승시킬 뿐만 아니라 혈액의 점도를 높여 혈전 형성 위험을 가중한다. 특히 혈관 탄력이 저하된 고령자의 경우, 이러한 급격한 신체적 부하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치명적인 사고로 직결될 수 있다.
또 고령자는 저체온증에 취약하다. 국제 저널 ‘The Lancet’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65세 이상의 노인 그룹과 20대의 젊은 성인 그룹을 대상으로 특수 온도 조절실에서의 체온 변화를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젊은 성인 그룹에서는 기온이 떨어지자 열을 생성하고 피부 혈관을 수축해 체온 유출을 막는 방어 기제가 나타났다. 반면, 노인 그룹은 심부 온도가 위험 수준까지 하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열 생성 반응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으며, 혈관 수축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체내의 열이 외부로 빠르게 발산됐다.